◆ 부동산대책, 상위 20% 평균 10억 돌파
◆ 내년부터 대학 등록금 셋째부터 ‘전액 지원’
◆ 여행업계, 벼랑 끝 생존권 보장 촉구
◆ 러시아 법원, 나발니에 3년 6개월 실형
(내외방송=허수빈 아나운서)
◆ 국민의힘, 북한 원전 의혹 국정조사 요구
앞서 청와대는 북한에 원전 건설을 지원하는 것을 검토한 적이 없다고 입장을 밝혔는데요.
국민의힘과 국민의당은 관련 의혹이 사실인지 국정조사를 통해 확인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국정조사로 의혹을 명백히 해소하자는 것인데요.
하지만 민주당은 이 같은 의혹 제기에 대해 법적 대응까지 나선 상황이라서 국정조사가 이뤄질 가능성은 높지 않아 보입니다.

◆ 부동산대책, 상위 20% 주택가 평균 10억 돌파
전국 상위 20% 주택가격이 평균 10억원을 돌파했습니다.
3일 KB국민은행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상위 20% 주택 평균가격은 10억 2761만원을 기록했습니다.
1년 전과 비교하면 28.6%(2억 2847만원) 올랐는데요.
통계를 시작한 2008년 이후 최고치입니다.
반면 저가 주택 평균가격은 1억 1866만원으로 1년 전과 비교하면 5.8% 오르는 데 그쳤습니다.
부동산 대책에도 불구하고 집값 폭등과 빈익빈부익부 현상은 뚜렷해지고 있는데요.
이 가운데 정부는 곧 25번째 부동산 대책을 발표 예정입니다.

◆ 내년부터 대학 등록금 셋째부터 ‘전액 지원’
내년부터 셋째 이상 자녀는 대학 진학 시 등록금을 전액 지원받습니다.
4년제 8학기, 3년제 6학기 전액 등록금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할 예정입니다.
이 외에도 근로·우수 장학생 지원 규모를 확대하는 방침 등을 내놨는데요.
신청·접수는 이날부터 다음 달 16일까지 42일간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 여행업계, 벼랑 끝 생존권 보장 촉구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폐업 위기에 몰린 여행사들이 생존권 보장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기자회견을 열고 재난지원금을 집합금지 업종과 동일하게 지급해 달라고 요구한 것인데요.
현재 정부의 3차 재난지원금은 유흥시설 등 집합 금지업종에는 300만원, 요식업에는 200만원이 지급되지만, 여행업종은 일반 업종으로 분류돼 100만원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세금이나 대출이자 감면 등 생존권을 보장하기 위한 정책을 논의해달라고 촉구했습니다.

◆ 러시아 법원, 나발니에 3년 6개월 실형
러시아 야권 운동가 알렉세이 나발니가 3년 6개월의 징역형을 선고받았습니다.
나발니는 그간 러시아 고위 공직자와 기업인의 부정부패를 폭로해 왔는데요.
흑해 연안의 휴양단지가 푸틴 대통령을 위해 건설된 것이라고 주장하는 영상을 올려 논란이 되기도 했습니다.
지난해 8월 나발니는 비행기 기내에서 독극물 중독 증세로 혼수상태에 빠졌다 깨어났는데요.
푸틴이 자신을 암살하려 했다고 주장했고 러시아로 귀국하는 공항에서 체포됐습니다.
이후 그의 석방을 요구하는 시위가 러시아 전역에서 일어났습니다.
그러나 러시아 법원은 나발니에게 내려졌던 집행유예를 취소하고 실형을 선고했습니다.
(영상촬영·편집=이상현 촬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