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하원미 부부, SNS에 한국행 심경 담아
추신수·하원미 부부, SNS에 한국행 심경 담아
  • 이종운 기자
  • 승인 2021.02.25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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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한국에서 늘 뛰고 싶다는 생각 해와...부모님 앞에서 뛸 수 있어 기뻐”
하원미 “다시 한 번 불꽃남자 신드롬 만들어보길”
▲ 한국에서 선수생활을 할 수 있게 된 추신수와 그의 아내 하원미가 잠시 떨어짐을 앞두고 SNS에 심경을 남겼다. (사진=신세계그룹)
▲ 한국에서 선수생활을 할 수 있게 된 추신수와 그의 아내 하원미가 잠시 떨어짐을 앞두고 SNS에 심경을 남겼다. (사진=신세계그룹)

(내외방송=이종운 기자) 신세계 야구단에 합류하게 된 추신수와 그의 아내 하원미씨가 SNS에 심경을 밝혔다.

추신수는 23일 인스타그램에 “약 20년 전 저는 빅리그 선수가 되겠다고 다짐하고 미국에 온 어린 소년이었다”며 “꿈은 이루어졌고 메이저리그에서 16시즌을 보냈다”고 운을 뗐다.

그는 “훌륭한 코치, 스태프, 팀원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빅리그에서의 멋진 시간을 결코 잊지 못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한국에서 태어나 자라며 야구를 시작한 저는 언젠가 한국에서 뛰고 싶은 마음이 늘 있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추신수는 우리나라, 특히 부모님 앞에서 뛸 기회를 준 팀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전했다. 추신수는 “나를 신뢰하는 팀에서 뛰겠다. 세계적인 재난에도 저를 불러줘 고맙다. 나를 기다리는 사람들을 위해 열심히 뛰겠다”고 신세계에도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하원미씨도 이날 인스타그램에 추신수의 사진을 올리며 “나는 당신이 어디에 있든 당신의 열정을 위해서라면 항상 당신을 믿고 응원하고 힘이 되어줄 넘버원 팬이다”고 말했다.

하씨는 “얼마나 열심히 할지 안 봐도 아니까”라며 “다치지만 마라”고 당부했다.

그는 이어 다시 한 번 불꽃남자 신드롬을 일으켜보라고 응원했다.

두 사람은 모두 해시태그에 신세계라는 이름을 올렸다.

신세계 이마트와 추신수는 연봉 27억원에 계약했다. 추신수는 이 연봉 가운데 10억원은 사회에 헌납하겠다고 했다.

SK는 지난 2007년 해외파 특별지명에서 추신수를 1순위로 지목했고, SK를 인수한 신세계가 추신수를 영입하는 데 성공했다.

부산고를 졸업하고 2001년 미국으로 간 추신수는 정상급 활약을 펼치며 세계 최고라는 타이틀을 얻게 됐다.

추신수는 25일 오후 귀국, 2주간 자가격리를 마친 뒤 바로 선수단에 합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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