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5일 워싱턴서 방위비 ‘대면협상’...협상 타결 임박
한미, 5일 워싱턴서 방위비 ‘대면협상’...협상 타결 임박
  • 서효원 기자
  • 승인 2021.03.03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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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은보 한미 방위비분담협상대사. (사진=외교부)
▲ 정은보 한미 방위비분담협상대사. (사진=외교부)

(내외방송=서효원 기자) 외교부가 오는 5일(현지시간) 한국과 미국이 미국 워싱턴 D.C.에서 제11차 한미 방위비분담특별협정(SMA) 체결을 위한 회의를 한다고 3일 밝혔다.

정은보 한·미 방위비분담협상대사와 도나 웰튼 미 국무부 방위비분담협상대표가 각각 수석대표로 참석한다.

한미 간 대면 회의는 지난해 3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7차 회의 이후 1년 만으로, 지난 2월 5일 화상으로 열린 8차 회의 이후 한달 만이다.

외교부는 "그간의 논의를 바탕으로 가능한 조속한 시일 내 상호 수용 가능한 합의 도출을 위한 논의가 이뤄지기를 기대하며, 이를 통해 한미 동맹 및 연합방위태세 강화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미국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국무부 고위급 당국자의 해외 방문이나 외국으로부터의 방미도 받지 않고 있다. 이런 상황에 대면회의를 한다는 것은 방위비 협상 타결이 임박했음을 시사하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한미는 2020년부터 적용되는 분담금을 2019년 분담금(1조389억원)에서 13% 인상하는 방안에 잠정 합의하고도 당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50% 이상 인상을 고집하면서 최종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정부는 13% 인상안이 최대치라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으며 미국의 입장도 크게 다르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협정 기간은 양측 모두 다년 계약에 공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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