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윤석열 사표 낸 날 정계복귀 시사
황교안, 윤석열 사표 낸 날 정계복귀 시사
  • 이지선 기자
  • 승인 2021.03.05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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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힘이지만 무언가 해야 한다”
“진정한 국가독립과 국민주권을 지켜내고 있는가 의문”
▲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가 윤석열 검찰총장이 사의를 한 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정계복귀 암시를 담은 글을 작성해 주목을 받고 있다. (사진=국민의힘)
▲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가 윤석열 검찰총장이 사의를 한 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정계복귀 암시를 담은 글을 작성해 주목을 받고 있다. (사진=국민의힘)

(내외방송=이지선 기자)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대표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사표를 낸 4일 3개월 만에 “작은 힘이라도 무언가 해야 한다”는 발언을 했다.

황 전 대표는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오늘 안동에 있는 이육사 선생을 기리는 자리에 섰다”면서 “이육사 선생 같은 초인은 아닐지라도 이러고 있을 때가 아닌 것 같다. 작은 힘이라도 보태겠다”며 정계에 다시 진출할 의사를 밝혔다.

황 전 대표는 “엊그제 3·1절 102주년을 맞았다. 이육사 선생이 ‘선조가 피로써 찾고 지켰던 대한민국에서, 너희들은 진정 주인인가’하고 묻는 것 같았는데, 부끄럽게도 할 말이 없다”고 전했다.

황 전 대표는 “스스로 우리는 진정한 국가독립과 국민주권을 지켜내고 있는가? 수많은 선조들이 값진 희생을 치르고 세운 나라다”며 “그런데 요즘 일부 도적들이 주권을 찬탈하고 국민을 노예로 만들려 하고 있다. 그들은 찬탈한 권력을 지키기 위해 온갖 불법과 무도한 일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황 전 대표는 “그들은 ‘국민공복의 굴종’, ‘젊은이들의 미래 포기’, ‘국민의 경제적 궁핍’을 강요한다. 도적을 잡아 국권을 주인에게 돌려줘야 할 공권력을 ‘공중분해’ 시키려 하고 있다. 이제 더 이상 방치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황 전 대표는 공개행보는 자제하고 있지만 정치권 인사들을 만나며 정계 복귀 타진을 계속 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황 전 대표는 최근 '나는 죄인입니다'라는 책을 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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