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내 집 그린파킹 이용해 운전자 편의주고 수익도 얻는다
서울시, 내 집 그린파킹 이용해 운전자 편의주고 수익도 얻는다
  • 이지선 기자
  • 승인 2021.03.12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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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가 담장 허물어 만든 '그린파킹'에 사물인터넷 기술 적용한 실시간 주차공유서비스
그린파킹사업 신청하려는 사람...IoT 센서 설치해 주차공유 참여하면 보조금 우선 지원
▲ 서울시가 '그린파킹'에 참여하고 있는 주차장 소유자들을 대상으로 IoT(사물인터넷) 기술도 적용하기로 했다. 그린파킹에 참여하고 있는 사람 중 원하는 사람은 사물인터넷 기술 적용으로 다른 운전자에게 편의도 제공하면서 거기에 따른 수익도 얻을 수 있다. (사진=서울시청)
▲ 서울시가 '그린파킹'에 참여하고 있는 주차장 소유자들을 대상으로 IoT(사물인터넷) 기술도 적용하기로 했다. 그린파킹에 참여하고 있는 사람 중 원하는 사람은 사물인터넷 기술 적용으로 다른 운전자에게 편의도 제공하면서 거기에 따른 수익도 얻을 수 있다. (사진=서울시청)

(내외방송=이지선 기자) 서울시가 '그린파킹'에 IoT(사물인터넷) 기술을 적용하기로 했다. 그린파킹은 서울시에서 주택가를 허물어 내 집 주차장을 만들었던 사업이고 여기에 사물인터넷 기술을 더해 빈 주차장 활용, 부가수입도 얻을 수 있는 '실시간 주차공유 서비스'를 확대하고자 한다. 

앞으로 민간 주차공유업체와 '서울주차정보앱' 연동을 통해 실시간 주차공유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고 이는 주차난 해소와 운전자의 편의 향상에 크게 도움될 것으로 기대된다. 

IoT 기반 실시간 주차공유는 그린파킹 주차면 바닥에 IoT센서가 부착돼 있어 차량 유무를 감지하고 이용자에게 실시간 주차정보를 해준다. 또 주차장을 공유하도록 해준 사람은 비어있는 시간대의 주차면을 공유했다는 것에 대한 부가수입도 얻을 수 있다. 

게다가 주차장을 공유하도록 해준 사람은 휴대폰 앱을 이용해 IoT 센서와 함께 설치된 CCTV 화면을 언제 어디서든 실시간으로 볼 수 있어 내 집 보안강화에도 도움이 된다. 

실시간 주차공유 서비스를 이용하려는 운전자는 '서울주차정보' 앱을 통해 내 주변 비어있는 주차장을 확인하고, 연동된 민간 주차공유 앱을 통해 주차면 예약, 결제까지 한번에 할 수 있다. 

또 올해부터는 그린파킹사업 신청자가 IoT 센서를 설치해 주차 공유에 참여할 경우 보조금을 우선 지원할 계획이다. IoT 센서 설치비는 전액 지원한다. 서울시는 각 자치구 담당 부서를 통해 실시간 주차공유시스템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을 늘 모집한다. 그린파킹 신규 신청자나 기존에 그린파킹이 돼 있는 시민도 주차공유 센서 설치비 전액을 지원받을 수 있다. 

한편 '그린파킹' 사업의 경우 단독주택뿐 아니라 야간에 인근주민과 주차 공유가 가능한 근린생활시설, 아파트, 공동주택도 지원한다. 

96년 6월 8일 이전 건립허가 아파트도 전체 입주자 3분의 2 이상의 동의를 얻으면 아파트 부대시설, 복리시설 2분의 1범위에서 용도변경을 통해 그린파킹 사업에 참여할 수 있다. 

근린생활시설이나 단독주택의 경우는 주차면(주차구획단위) 1면 조성 시 900만원, 2면부터 추가 1면당 150만원씩 해서 최대 2800만원까지 지원받는다. 

아파트 경우는 주차장 조성 공사비의 50%이내, 1면당 최대 70만원을 아파트당 최대 5000만원 한도로 지원받을 수 있다. 

도시교통실 주차계획과 담당자는 "그린파킹의 경우 2004년부터 시작됐고, 현재까지는 5만7000면 정도 그린파킹 주차장을 만들었다"면서 "연 1300~1500면 정도 신청이 들어오고 있고, 그 만큼의 면적을 매년 조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96년 이전 건립허가 아파트의 경우는 1세대 당 1면의 주차장 확보도 안된 경우가 있었다"며 "놀이터 등을 주민 동의 후 주차공간으로 확보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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