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발생 396명, 해외유입 19명
(내외방송=이지선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위기가 점쳐지고 있는 가운데 22일 신규 확진자 수는 400명대 초반을 기록했다.
456명이었던 어제보다 41명으로 소폭 줄었고 최근들어 연일 300~400명대를 늘지도, 줄지도 않는 가운데 긴 터널을 지나듯 유지 중이지만 긴장의 고삐를 풀 수 없는 상황이다.
크고 작은 일상생활 속 집단감염 등이 연일 속출되고, 기존 감염 사례 경우에도 추가 확진이 계속되고 있는 것 등으로 볼 때 확진자 수가 쉽게 누그러들지도 않을 기세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15명을 기록, 누적 9만9075명이라고 밝혔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휴일 검사 건수가 많지 않았다는 것을 감안할 때 크게 줄지도 않은 인원이며, 이만하면 확진자 수가 연일 유지되고 있는 300~400명대 평균 치수라며 안심할 수도 없는 상태다.
확진자 수는 구정 연휴를 기점으로 600명대로 대폭 상승했다가 지금까지 300~400명대를 지속하고 있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이 396명, 해외유입이 19명이다.
지난 16일부터 이날까지 일주일간 신규 확진자는 363명→469명→445명→463명→452명→456명→415명을 나타냈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경기 143명, 서울 108명, 인천 10명 등 수도권이 261명이고, 비수도권은 경남 37명, 부산 24명, 강원 21명, 대구 14명, 충남 11명, 경북 10명, 전북 7명, 충북 5명, 광주 2명, 전남 2명, 울산 1명, 제주 1명 등 총 135명이다.
신규 사례를 보면 인천 서구 체육시설 관련 총 1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기존 사례에서도 울산 북구 목욕탕이 누적 76명, 경남 거제시 유흥시설에서는 67명 등 연일 숫자가 늘어나고 있다.
해외유입 확진자 19명 중 7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진 판정이 났고, 나머지 12명은 지역 거주지 등에서 자가격리 도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