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내곡동 땅 의혹' 자료 준비해 적극 반박..."이제 도쿄는 잊고 서울로 가라"
오세훈, '내곡동 땅 의혹' 자료 준비해 적극 반박..."이제 도쿄는 잊고 서울로 가라"
  • 최유진 기자
  • 승인 2021.03.31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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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은 '서울의 마지막 기회의 땅'
자영업자·소상공인, 1억 1년 4無 대출
안정적인 공급...부동산 가격 안정화
▲ 프레스센터 관훈토론회에 참석한 오세훈 후보가 내곡동 땅에 대한 질문을 받고 설명을 하고 있다. 2021.03.31 (사진=이상현 촬영기자)
▲ 31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서울시장 후보 초청 관훈토론회에 참석한 오세훈 후보가 내곡동 땅 의혹에 대한 질문을 받고 설명을 하고 있다. 2021.03.31 (사진=이상현 촬영기자)

(내외방송=최유진 기자) 오늘(31일)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는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토론회에 참석해 "용산전자상가 일대를 '아시아의 실리콘밸리'로 육성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서울시장 후보 초청 관훈토론회'에 참석한 오 후보는 용산을 '서울의 마지막 기회의 땅'이라며 "용산을 대한민국의 라데팡스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또 오 후보는 "박원순 전 시장 재임 시절, '대한민국의 심장' 서울의 평균 경제성장률은 약 2.3%로 비슷한 기간 우리나라의 평균 경제성장률 2.8%에 훨씬 못 미친다"며 "서울 경제는 활력을 잃어가고 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이제 도쿄는 잊고 서울로 가라. 이런 가슴 벅찬 평가가 다시 나올 것"이라며 "서울을 도시경쟁력 세계 1위 도시로 반드시 만들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오 후보는 "어려움에 처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에게 1억까지 1년 무이자 4無대출을 시행하겠다"고도 약속했다. 아울러 "빠르고 확실하게, 안정적인 공급으로 부동산 가격을 안정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사회자가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제시한 내곡동 땅 의혹에 대해 해명을 요구했고, 이에 오 후보는 지도를 통해 설명을 했다.

▲ ▲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서울시장 후보 초청 관훈토론회에 참석한 오세훈 후보가 내곡동 땅에 대한 질문을 받고 설명을 하고 있다. 2021.03.31 (사진=이상현 촬영기자)
▲ 31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서울시장 후보 초청 관훈토론회에 참석한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가 내곡동 땅 의혹에 대한 질문을 받고 설명을 하고 있다. 2021.03.31 (사진=이상현 촬영기자)

이명박 전 대통령과 이상득 위원 땅 옆에 오세훈 후보 처가 땅이 붙어 있는 지도를 보았다는 사회자의 말에 오 후보는 이 전 대통령과 이 위원 땅 위치에 대해선 모른다고 일축하면서 내곡동 처가 땅에 대한 설명을 이어갔다.

오 후보는 '최초 해명이 상식적이지 않았다'는 지적에는 "빠른 해명을 위해 10년 전 썼던 해명을 그대로 썼었다"고 말했다. 이어 "'존재조차 몰랐다'는 표현이 빌미가 된 것 같다"며 "(처가 땅)이 제 의식 속에 없었다. 이렇게 정확하게 표현했으면 참 좋았을 뻔했다는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다.

또 ‘해명의 구체적인 사실관계가 조금씩 바뀌면서 논란을 키웠다’는 지적에는 "그게 거짓말은 아니지 않나. 존재 자체도 의식 못 했다는 것을 존재도 몰랐다고 표현한 게 그렇게 큰 죄가 되나"라고 반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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