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발생 514명, 해외유입 29명
(내외방송=이지선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가중되면서 4일에도 신규 확진자 수가 500명대를 지속했다.
최근 들어 계속해서 300~400명대를 유지하며 더 이상 오르지도, 내려가지도 않는 답답한 지속세를 보였으나 크고 작은 잇딴 일상 생활 속 집단 감염,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공포 등으로 긴장감을 내려놓을 수 없었다.
이젠 500명대로 진입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543명, 누적 10만 5279명이라고 밝혔다.
일반적으로 주말 경우는 검사 건수가 적어 실제 신규 확진 수치보다 적게 나온다. 그런데 주말임에도 불구 500명대를 넘긴다는 것은 확진자 수가 대폭 증가했음을 보여준다.
지난달 29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일주일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382명→447명→506명→551명→557명→543명→543명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서울 146명, 경기 146명, 인천 19명 등 수도권은 311명을 기록했고, 비수도권은 부산 60명, 대전 28명, 전북 23명, 대구 15명, 충북 14명, 경북 13명, 경남 13명, 울산 11명, 충남 10명, 강원 6명, 광주 4명, 세종 3명, 제주 2명, 전남 1명 등 총 203명이다.
지역발생이 514명, 해외유입이 29명이다.
특히 부산의 유흥주점 관련 확진자는 전날 0시 기준, 하루새 44명이 늘었다.
해외유입 확진자 29명 중 10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19명은 지역 거주지 등에서 자가격리 도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