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 땅 투기 본격 조사 돌입...고발인 조사 마쳐
국회의원 땅 투기 본격 조사 돌입...고발인 조사 마쳐
  • 이지선 기자
  • 승인 2021.04.05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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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수본 본부장 "투기 뿌리 뽑을터...성역 없는 엄정 수사 진행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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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 합동특별수사본부가 국회의원들의 부동산 투기 현황을 파악하고 의혹에 대한 조사에 돌입했다. (사진=경찰청)

(내외방송=이지선 기자) 정부 합동특별수사본부(특수본)가 국회의원들의 부동산 투기 의혹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특수본 특별수사단장인 최승렬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국수본) 수사국장은 5일 경찰청 정례브리핑에서 "부동산 투기 의혹으로 고발 당한 국회의원 5명에 대한 지난주 고발인 조사를 끝냈다"면서 "조사 내용을 바탕으로 조사에 돌입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또 "5건 중에서 부동산 투기 의혹과는 관련성이 떨어지는 국회의원 피고발 사건 2건 등에 대한 고발인, 진정인 조사는 지난 3일 마쳤다"고 말했다. 

최 국장은 "시간이 꽤 걸릴 것 같다. 부동산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사실을 확인해야 하며 국회의원 본인 조사가 있기 때문에 그렇다"고 말했다. 

특수본은 부동산 투기 사건 152건과 관련된 639명을 수사하고 있다. 639명 중에는 국회의원 5명, 지방자치단체장 8명, 지방의원 30명이 포함돼있고 수사 대상에 올라있다. 

최 국장은 "국회의원 가족 3명에 대한 고발인과 진정인도 곧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남구준 국수본 본부장은 "성역 없는 엄정 수사에 돌입하겠다"며 "이번 기회에 부동산 투기를 뿌리 뽑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일부에서는 속도가 늦다고 하지만 사명감을 갖고 속도감 있게 수사 중"이라며 "경기남부경찰청은 최근 5년간 부동산 거래와 관련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피의자를 확인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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