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발생 449명, 해외유입 24명
(내외방송=이지선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가속화 될 우려 속에 놓여있는 가운데 5일 신규 확진자는 400명대 후반을 나타냈다.
주말 검사 건수가 적었음에도 불구 이번 주말은 500명대를 나타내며 높은 확진 수치를 보였다. 그런데 다시 월요일, 엿새 만에 400명대로 떨어졌다.
그간 일일 신규 확진자는 장기간 동안 연일 300~400명대를 오르내렸다. 그러다가 최근 들어 연일 500명대를 지속해 우려했으나 이날 다시 400명대로 떨어진 것이다.
크고 작은 일상생활 속 집단감염이 늘어나고 있고,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공포감 등으로 언제 또 확진자가 치솟을 지 모르는 우려 속에 놓여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473명, 누적 10만 5752명이라고 밝혔다.
전날 543명에 비해 70명 줄었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보면 지역발생 449명, 해외유입이 24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149명, 경기 108명, 인천 19명 등 수도권이 276명이다. 비수도권은 부산 46명, 대구 22명, 경북 20명, 전북 16명, 강원 14명, 충남 14명, 대전 13명, 경남 11명, 충북 7명, 세종 4명, 전남 3명, 제주 2명 울산 1명 등 총 173명이다.
지난달 29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일주일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447명→506명→551명→557명→543명→543명→473명을 나타냈다.
해외유입 확진자 24명 중 10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14명은 지역 거주지 등에서 자가 격리 도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직장, 교회, 유흥주점 등 다양한 장소에서 집단감염이 생겨났다.
부산의 한 유흥주점과 관련한 확진자는 33명 늘어 누적 233명이 됐고, 8개 시도에서 감염자가 발생된 자매교회 순회모임 건에 대해서는 조사 과정에서 41명이 추가돼 현재 누적 71명으로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