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방송=김병호 기자) 경북 영천시는 지역의 대표 품목인 와인산업의 공동 브랜드를 '씨엘(Ciel)'에서 '영천와인'으로 리뉴얼하고 랜드 로고와 슬로건을 새롭게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영천와인은 이번 리뉴얼로 “청정, 건강, 기쁨을 채우다”라는 슬로건을 마케팅 키워드로 정했다.
‘청정 자연기반에서 건강한 방식으로 생산하는 먹거리인 영천와인으로 소비자의 기쁨을 채운다’는 브랜드 정체성을 내재화하는 한편 그 가치를 소비자와 공감하는 글로컬 브랜드로 발전시키고자 하는 의지를 보였다.
심벌 로고는 와인을 의미하는 빨간색 물방울을 중심으로 청정한 영천의 자연과 건강한 먹거리 영천와인을 의미하는 붉은 원들이 주변을 감싸고 있다. 영문로고에도 와인방울이 맺힌 듯한 디자인을 적용해 심미성과 시인성을 높여 브랜드 콘셉트와 정체성을 강화했다.
영천시는 영천와인의 로고와 슬로건은 각종 SNS, 홈페이지 등 온라인 채널에 우선 적용하고 홍보물과 인테리어 및 와인관련 상품 등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국내 와인생산량 1위 브랜드인 영천와인의 정체성을 재정립해 품질에 대한 올바른 원칙을 가진 와인메이커가 만든 영천와인의 이미지를 강화하기 위해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코로나19로 인해 변화된 홈술, 혼술과 같은 새로운 주류문화를 겨냥해 지속적인 상품력 강화와 새로운 시도를 통해 성장하는 로컬 브랜드로 거듭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영천시는 지역 특화산업인 포도와 와인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영천와인학교를 설립해 운영하고 있으며, 와이너리 14곳과 서브와이너리 50곳을 육성해 연간 27만병 생산으로 국내산 와인시장의 약 30%를 점유하고 있다.
매년 와인특성화 축제와 영천와인페스타를 개최하고 있는 영천시는 품질향상 노력으로 각종 국·내외 와인 대회에서 우수 와인으로 평가받으며 국내 최대의 와인산지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