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시세끼' 만재도 바로 간다...뱃길 2시간으로 단축
'삼시세끼' 만재도 바로 간다...뱃길 2시간으로 단축
  • 신새아 기자
  • 승인 2021.04.21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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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여객선 접안시설·방파제 등 시설 개선 예정
▲ (사진=해양수산부 제공)
▲ (사진=해양수산부 제공)

(내외방송=신새아 기자) 차승원, 유해진 등 인기 배우들이 어촌 생활을 경험하는 내용의 인기 예능프로그램 '삼시세끼'에 소개되며 많은 관심을 받은 만재도가 새롭게 태어난다. 

22일 해양수산부는 전남 신안군 흑산면 만재도에서 '어촌뉴딜300 사업'의 첫 성과물인 여객선접안시설 준공식을 개최했다. 

어촌뉴딜사업이란 낙후한 어촌환경을 개선하려는 목적에서 2019년부터 전국 어촌 300곳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낡은 시설을 개선하고, 편의 시설을 확충하는 작업을 비롯 관광상품을 개발하는 등의 내용도 함께 추진돼 왔다.

현재 80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는 만재도는 여객선을 접안할 수 있는 시설이 없는 등 열악한 환경으로 주민들은 생활에 큰 불편을 겪어왔다. 목포에서의 직항노선이 없어 여러 섬을 거쳐야 해 뱃길에만 평균 5시간 40분이 걸렸던 탓이다.

그러나 이번 뉴딜사업을 통해 목포-만재도 직항노선도 생겨 6시간 가까이 걸리던 뱃길이 2시간으로 단축됐다. 또한 해수부는 만재도에 총 77억 3600만원을 투입해 40m 길이로 여객선 접안시설을 짓고 경사식선착장(53m)을 건설했으며 어구보관창고와 경관 산책길도 정비했다. 

이에 따라 만재도가 어촌뉴딜300사업을 통해 육지와 일일생활권이 됐다. 이날 준공식에는 문성혁 해수부 장관,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마을주민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만재도가 어촌뉴딜300사업 중 가장 먼저 공사가 완성된 가운데, 해수부는 만재도를 포함해 올해 전국 어촌뉴딜300 사업지에 여객선 접안시설 모두 11개를 만들고 대합실이나 화장실 등 편의시설 19개를 새로 설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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