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 탄소중립 이행계획 수립 착수, 정부도 재정지원 등 협력
(내외방송=신새아 기자) 우리나라 지방자치단체가 향후 2050년까지 탄소 중립 달성을 선언했다.
25일 환경부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후 8시부터 2시간 동안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2021 서울 녹색미래 정상회의(P4G 서울정상회의) '지방정부 탄소 중립 특별세션'이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이 행사는 이달 30일부터 이틀간 DDP에서 열리는 P4G 서울정상회의 사전 행사 중 하나로, 24~29일 녹색미래주간 첫 행사다.
한정애 환경부 장관 개회사를 시작으로 전국 지자체 243곳(광역 17곳, 기초 226곳)이 '2050 탄소 중립 달성'을 선언했다.
권영진 대구광역시장, 황명선 논산시장 등 지자체 5곳 대표들은 현장에서 "대한민국 지방정부는 2050년까지 탄소 중립을 실현한다"는 내용의 선언문에 전자 서명했다. 다른 238곳 대표들은 영상으로 참여해 서명했다.
아울러 전국 지자체들은 이번 선언식을 계기로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지자체 차원의 노력을 강화하기로로 했다. 구체적으로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한 밑그림으로 지역 탄소중립 이행계획을 단계적으로 수립해나가는 한편 도시의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고, 기후위기 적응력을 높이기 위한 사업을 적극 발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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