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신규 확진 707명...12일 만에 다시 700명대, 4차유행은 이미 시작
26일 신규 확진 707명...12일 만에 다시 700명대, 4차유행은 이미 시작
  • 이지선 기자
  • 승인 2021.05.26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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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방역대책본부 26일 0시 기준
지역발생 684명, 해외유입 23명, 누적 13만 7682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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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6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707명을 나타냈다. 우리나라보다 일별 신규 확진자가 훨씬 많은 국가들도 많지만 우리나라 경우 500~700명대로 평균 신규 확진자 수가 이미 뛴 상태로 이 안에서 정체돼 지속하고 있는 상황이다. (사진=내외뉴스DB)

(내외방송=이지선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세가 정체하며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26일 신규 확진자 수는 700명대를 나타냈다.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해 11월 중반 3차 대유행을 맞아 정점을 찍고, 안정세를 보였다가 신, 구정 설 연휴를 거치면서 한 번 씩 확진자가 폭등하는 양상을 보여왔다. 그러다가 장기간 일별 300~400명대를 지속했고 답답한 정체를 이어가며 그 상태에서 오르지도, 내리지도 않는 확진자 수를 나타냈다. 

그렇다고 해서 안정세는 아니었다. 크고 작은 일상 생활 속 집단감염, 변이바이러스 공포 등으로 안정세에 접어들었다고 보기엔 일렀다. 

이제는 일별 신규 확진자 수는 300~400명대를 논할 게 아니라 500~700명대를 이야기하고 있다. 이미 4차 유행은 소리 없이 찾아왔다. 

주말에는 대개 코로나 검사 건수가 적어 주초반까지 제대로 된 신규 확진자 수를 도출하기 힘들다. 주말 효과가 있다 해도 평균적으로 확진자 수가 4차 유행을 기점으로 올라 확진자 수가 낮아졌다 해도 정부에서는 많은 수치라 판단, 우려하고 있다. 

주초반까지 이어지는 주말효과가 끝이 난 이날 다시 700명대를 웃돌았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를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07명, 누적 13만 7682명이라고 밝혔다. 

전날 516명에 비해 191명 늘었다. 

지난 20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일주일간 일별 신규 확진자 추이를 보면 646명→561명→666명→585명→538명→516명→707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260명, 경기 184명, 인천 19명 등 수도권이 총 463명이다. 비수도권 경우는 대구 30명, 강원 25명, 부산 21명, 광주 20명, 경남 20명, 충남 19명, 대전 17명, 우산 15명, 충북 13명, 전남 11명, 세종 9명, 경북 9명, 전북 6명, 제주 6명 등 총 221명을 나타냈다. 

23명의 해외유입 확진자 중 13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과정에서 확진 판정이 났고, 나머지 10명은 지역 거주지 등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대구 시내 한 호텔에서 집단감염이 빠르게 번져 현재까지 총 199명 누적 확진됐다. 확진자 중에는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도 있어 추가 확진자가 어떻게 발생할 지 우려가 큰 상황이다. 

강원에서는 춘천과 원주 지역 유흥업소와 관련해 감염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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