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천 '자전거도로' 개통...핫플레이스 급부상 예감
청계천 '자전거도로' 개통...핫플레이스 급부상 예감
  • 신새아 기자
  • 승인 2021.06.02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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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광장~고산자교' 왕복 11.88㎞
▲ (사진=내외방송 영상 캡처)
▲ (사진=내외방송 영상 캡처)

(내외방송=신새아 기자) 서울 청계천 자전거 전용도로가 정식 개통하면서 주말 사람들이 찾게 될 소위 '핫플'로서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청계천 자전거 전용도로는 청계천로 직선구간(5.94㎞)에 조성된 것으로 청계광장에서 고산자교(지하철 2호선 용두역 인근)에 이른다. 길이는 양방향 순환 기준으로 11.88km다. 서울 전역에 모두 23.3㎞의 자전거 전용도로를 만드는 '자전거 전용도로 핵심 네트워크' 추진계획의 핵심 간선망 중 가장 먼저 완성된 구간이다.

이번 청계천 자전거 전용도로 개통에 따라 서울 도심과 중랑천, 한강에 이르는 구간을 잇는 자전거 도로동서 핵심축이 완성됐다. 서울시는 차량과 보행자, 상업시설이 있는 청계천로의 특성을 고려해 기존 차도를 축소하지 않고 독립된 자전거 도로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각 구간 진입로에는 30여 개의 LED 표지판을 설치해 야간 시간대에도 잘 보일 수 있도록 했고, 자전거도로와 인접한 노후 보행로를 정비해 보행자들의 불편도 크게 줄였다. 또한 교차로 구간의 자전거도로 진출입로에서 보행자와 자전거가 부딪치는 일을 방지하기 위해 도로 턱을 낮춰 자전거가 우회하도록 했다. 

이에 도심 라이딩은 물론 코로나19 이후 증가한 ‘자출족’의 출퇴근길이 한결 편리해질 것으로 보인다.

앞서 시는 공공자전거 따릉이 이용현황을 공개하며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전년 대비 출근시간대 이용률이 20.46%, 퇴근시간대 이용률은 93.33%로 각각 증가했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향후 2주간 청계천 자전거 전용도로 개통을 개념하는 경품행사와 주말 자전거 안전교육, SNS 인플루언서와 함께하는 테마 라이딩 행사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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