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양, 3기 신도시 지구계획 확정…1호선 박촌역 인근에 조성
인천 계양, 3기 신도시 지구계획 확정…1호선 박촌역 인근에 조성
  • 정옥희 기자
  • 승인 2021.06.02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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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부터 사전청약 1만 7000가구
여의도공원 4배 규모 녹지 조성
▲ 인천 계양 신도시 조감도 (자료=국토교통부)
▲ 인천 계양 신도시 조감도 (자료=국토교통부)

(내외방송=정옥희 기자) 인천 계양에 1만 7000가구 주택이 공급되고, 여의도공원 4배 규모의 공원·녹지와 판교 테크노밸리 1.7배 규모의 일자리 공간이 조성된다. 특히 기존 도심 기반시설 등을 이용할 수 있도록 인천지하철 1호선 박촌역 인근에 자리 잡을 예정이란 점이 가장 큰 장점이다.

2일 국토교통부는 3기 신도시 중 최초로 인천 계양 신도시 1만 7000가구, 총 면적 333만㎡의 지구계획이 3일 승인 고시된다고 밝혔다.

여의도공원 4배 규모로 전체 신도시 면적의 27%에 달하는 공원·녹지가 조성되고, 판교 테크노밸리 1.7배 규모의 일자리 공간(전체 면적의 22%)이 조성된다.

27개 공동주택단지 블록이 조성되는 가운데, 주택 51.4%는 공공주택, 47.7%는 민간 아파트, 0.9%는 단독주택으로 구성된다. 전체 주택 중 35%인 6066가구는 서민 주거안정을 위한 통합공공임대로 공급된다.

공공분양주택 2815가구 중 1050가구가 오는 7월 사전청약을 통해 조기 공급된다. 사전청약 물량은 일반 공공분양 709가구, 신혼희망타운 341가구로 2023년 본 청약을 거쳐 2025년 입주한다.

신도시 내 일부는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해 창의적인 공간 활용이 가능하도록 하고, S-BRT 등이 가까운 중심거점지역은 주거·상업·자족시설과 녹지가 어우러진 복합단지로 조성한다.

국토부는 전체 면적의 22%에 달하는 일자리 공간, 즉 자족공간엔 ICT-디지털 콘텐츠 등 첨단산업을 유치하고 인천 DNA 혁신밸리와 상암 DMC, 마곡지구와 연계해 수도권 서부지역의 일자리 밸트를 만든다는 구상이다.

교통망은 김포공항역~계양지구~대장지구~부천종합운동장을 잇는 S-간선급행버스(BRT)가 들어설 예정이다. 이로 인해 주변 철도노선(5·7·9호선, 공항철도, GTX-B 등)으로의 연결이 가능할 전망이다.

국도39호선 벌말로와 경명대로 확장을 위한 설계도 진행 중이다. 또 사업지구에서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서울방향으로의 접속도로 및 나들목을 신설해 서울방향 교통여건도 개선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S-BRT에 대한 공공기관 예비타당성 조사를 완료했으며 2025년 최초 입주에 맞춰 관련 절차를 차질 없이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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