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전통 발효 떡차 '청태전' 인문학적 고찰
장흥군, 전통 발효 떡차 '청태전' 인문학적 고찰
  • 신새아 기자
  • 승인 2021.06.04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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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무형문화재, 어울아띠'...계승과 복원 제다 연구
▲ (사진=장흥문화원 제공)
▲ (사진=장흥문화원 제공)

(내외방송=신새아 기자) 전남 장흥문화원(고영천 원장)이 ‘장흥 지역의 전통 발효 떡차인 청태전(돈차)의 인문학적 고찰, 계승과 복원 제다 연구’ 사업에 선정됐다. 

4일 장흥문화원은 (재)한국문화재재단에서 실시하는 '2021 무형문화재, 어울아띠’ 사업을 통해 ‘장흥 지역의 전통 발효 떡차인 청태전(돈차)의 인문학적 고찰, 계승과 복원 제다 연구’를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무형문화재, 어울아띠 사업은 문화재청과 한국문화재재단의 무형문화재 활성화 지원을 위한 것으로, 지자체의 다양한 지원과 민간 자생조직을 활용하여 사회적 경제조직육성 일자리 창출등이 가능한 지역발전 기반을 추구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장흥 지역의 대표 전통 발효 떡차인 청태전(돈차)을 주제로 강연과 현장 답사 등의 프로그램을 ‘청태전보존연구회’와 함께 운영하며, 청태전 보존육성을 위한 전문 인력양성을 통해 역사적 가치에 대한 영구적 보존 발전을 위한 기반을 조성하고자 한다. 

또한 청태전의 복원 계승을 통한 차 산업의 지역 경제 활성화 계기를 조성하고 지역 내의 청태전 제다·연구 관련 단체 및 일반인과의 연대 사업으로 무형문화 유산에 대한 성찰과 가치 확산 동기를 부여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청태전은 우리 민족이 오랫동안 즐겨 왔던 고유 발효차의 일종으로 삼국시대부터 근세까지 전남 장흥 지방을 중심으로 존재했던 전통 발효차의 이름이다. 청태전은 세계녹차콘테스트 최고 금상, 국내외 다수 차 품평대회에서 각종 상을 수상하고, 국제슬로푸드 생명다양성 재단이 인증한 맛의 방주에 등재되는 등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전통 발효 명품차다.

고영천 장흥문화원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내 전통지식·생활관습 종목의 무형문화재 가치 확산에 더욱 힘쓰겠다. 앞으로도 지역문화 예술단체의 활성화와 문화유산 발굴을 통해 우리 선조들의 발자취를 이해하고, ‘문림의향’ 고장을 알리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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