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방송=정동주 사진전문 기자) 강원도 홍천군 동면에 위치한 수타사 농촌테마공원은 공작산 수타계곡을 따라 흐르는 물길 옆으로 조성되어 있다.
물과 흐름이라는 주제로 자연 친화적인 휴식공간과 수변자연경관이 잘 어우러져 있는 수타사 농촌테마공원은 실개천을 따라 걸으며 옛 조선시대의 가옥도 구경하고, 옛문화도 함께 즐길 수 있어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한다.
귕소민속촌과 민속체험장, 놀이마당 등 다양한 테마공간을 통해 옛 농촌 이야기를 보고 느끼고 즐길 수 있다.
귕소놀이마당에서는 우리의 전통 농촌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일종의 작은 민속촌이라 할 수 있다. 이곳에선 옛 모습을 즐기며 농경문화를 둘러볼 수 있다.
온돌체험과 옛날 초가집을 그대로 재현해 놓은 초가체험동 등 다양한 볼거리와 옛 놀이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공원에는 태어난 해를 상징하는 12가지 동물들이 조각돼 있는 12간지 석주가 자리해 있어 눈길을 끈다. 12간지는 자(子 쥐), 축(丑 소), 인(寅 호랑이), 묘(卯 토끼), 진(辰 용), 사(巳 뱀), 오(午 말), 미(未 양), 신(申 원숭이), 유(酉 닭), 술(戌 개), 해(亥 돼지) 등을 12지신으로 형상화했다.
선조들은 예로부터 농사짓는 적당한 시기를 선정하였을 뿐만 아니라 12지신이 세상의 모든 잡귀를 몰아낸다고 믿었다.
본지 기자가 방문했을때 코로나19 영향으로 관광객들이 많이 찾지않아 한적한 느낌이 들었다. 가족들과 함께 방문해 한적하게 실개천을 걸으며 문화체험을 즐겨보면 어떨까.
저작권자 © 내외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