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스페인 일정 이틀째...산체스 총리와 회담
(내외방송=정영훈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스페인 수도 마드리드에 도착, 2박 3일 동안의 국빈일정에 돌입했다.
문 대통령은 현지시각 15일 오후, 마드리드에 도착한 뒤 펠리페 6세 국왕이 주최하는 환영식에 참석해 군악대가 애국가와 스페인 국가를 연주하는 것을 지켜봤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한국에서도 쉽게 스페인 문화를 접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또 2019년 스페인을 방문한 우리 국민이 처음으로 60만명이 넘었다는 것을 설명을 하며 펠리페 6세 국왕의 호의에 화답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마드리드 시청을 방문해 마르티네스 알메이다 시장으로부터 황금 열쇠를 선물 받고 "이 행운의 열쇠가 대한민국에 큰 영향을 가져다 줄 것을 기대한다"면서 "코로나19 극복의 문을 열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국빈방문 이틀째인 현지시각 16일 페드로 산체스 총리와 회담을 갖고, 바르셀로나로 이동해 경제인 행사에도 참석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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