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택·출근 혼합 근무제 1년간 시범 운영
(내외방송=신새아 기자) 네이버 관계사 라인플러스가 영구 재택근무제에 돌입할 것임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임직원은 코로나 종식 후에도 사무실이 아닌 곳에서 원격으로 일할 수 있게 됐다.
18일 라인은 재택과 출근 근무를 원하는 대로 선택할 수 있는 혼합형 근무제 ‘하이브리드 워크’를 다음 달부터 1년간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내년 6월까지 라인플러스 등 라인의 국내 계열사 임직원들은 주1회에서 주5회까지 재택 근무 여부를 선택할 수 있고 원격 근무제를 통해 근무 장소도 고를 수 있다. 개인의 선택에 따라 전일 완전재택을 할 수도 있고, 자신이 원하는 날만 출근할 수도 있게 되는 것이다.
라인은 한국 법인인 라인플러스에 우선 적용하고, 향후 일본·태국·대만 등 글로벌 계열사로 확대할 예정이다.
영구 재택근무제를 도입하는 것은 라인플러스가 국내 대기업 중 최초로, 코로나19 이후 임시적으로 재택근무제를 운영하면서 업무 효율성이 늘어나는 동시에 직원들의 삶의 질도 개선되는 긍정적인 결과가 나온 것을 토대로 이같은 방침을 내린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새 제도 시행과 함께 사무실도 2022년 상반기까지 자율좌석제(개인별 고정석이 아닌 자유석 제도) 기반 ‘모바일 오피스’로 순차적으로 바뀌게 된다. 일부 층은 이미 모바일 오피스 전환을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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