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親文無罪·反文有罪, 최악의 검찰 인사"
국민의힘 "親文無罪·反文有罪, 최악의 검찰 인사"
  • 최유진 기자
  • 승인 2021.06.26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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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권의 검찰장악, 반드시 국민의 심판 받을 것"
▲ ▲ 문재인 대통령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초청으로 화상으로 진행될 22일 세계 기후정상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 다음 달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P4G회의에 대해서도 전 세계에 더욱 알리고, 미국과 협력 확대를 통해 기후 환경 분야에서도 좋은 동맹 강화를 다질 수 있는 기회로 삼기위한 의지를 보여줄 계획이다. (사진=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사진=청와대)

(내외방송=최유진 기자) 국민의힘은 26일 전날 단행된 검찰 인사에 대해 "문재인 정권의 검찰장악은 반드시 국민의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황보승희 수석대변인은 이날 낸 논평에서 "문재인 정권과 박범계 법무부장관의 역대 최악의 검찰 인사로 정권 비리 수사의 길이 줄줄이 막히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황보 수석대변인은 "박 장관은 어제 중간간부 인사에서 월성1호기 경제성 평가 조작, 이스타항공 횡령·배임, 김학의 전 차관 불법 출금 사건 등 정권 비리 수사팀을 모조리 갈아치웠다"며 "필수 보직 기간인 1년도 채우지 못한 채 좌천된 것이다"고 지적했다.

또 "이 뿐 아니라 문 정부 검찰개혁에 쓴소리를 했던 검사들까지 좌천을 면치 못했다"고 전했다.

황보 수석대변인은 "이 정권은 공정과 정의, 법치주의를 수호하고자 하는 의지보다 오직 자신들을 향한 수사를 막아 알량한 권력을 보위하려는 생각밖에 없는 모양이다"며 "박 장관은 국민 앞에 '조화와 균형있게, 공정하게 한 인사”라며 끝까지 궤변을 늘어놓고 있지만, 정작 친(親)정권 성향 간부들은 핵심 요직을 차지했다"고 지적했다.

황보 수석대변인은 "게다가 기소돼 피고인 신분이어도 정권의 편에 서면 승진을 하는 것이 '법을 수호하지 말고 정권을 수호하라'는 뜻이 아니면 무엇인가"라며 "이제 국민들 앞에 최소한의 염치와 부끄러움도 내팽개친 것인가"라고 물었다.

그는 "법을 수호하는데 앞장서야 할 이들이 도리어 '친문무죄(親文無罪) 반문유죄(反文有罪)'를 기준으로 삼고 있으니 법치주의가 제대로 작동될 리 만무하다"며 "도대체 이 정권이 숨겨야 할 비리가 얼마나 크기에 이토록 노골적으로 검찰장악을 시도하려는 것인가"라고 비판했다.

황보 수석대변인은 "어제의 인사(人事)만행으로 검찰장악을 완수했다며 한시름 놓고 있을지는 모르나 분명히 기억하시라"면서 "이 정권이 저지른 비리는 희생과 헌신으로 지켜낸 '대한민국 법치주의'의 이름 아래 반드시 심판받을 것이다. 국민의힘도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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