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계인 있는 거야 아니냐'...답답함
(내외방송=이지선 기자) 미국 정보당국이 미확인 비행물체인 UFO 보고서를 공개했지만 의문에 대한 해소는 커녕 외계인에 대한 궁금증만 증폭시켰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27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더힐과 NPR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가정보국장실은 지난 25일 2004년부터 올해까지 군용기에서 관측된 미확인 비행체 144건에 대한 분석 결과를 내놨다.
미 당국은 UFO라는 말 대신 '미확인 항공 현상' UAP라는 용어를 사용했다.
그러나 큰 풍선이라고 분류된 1건을 제외한 나머지 143건의 UAP에 대해 어느 한 범주로 분류할 적절한 데이터가 부족하다며 정확히 설명할 수 없다는 입장을 내놨다.
더힐은 이번 보고서가 UFO에 대한 대부분의 사건을 설명하지 못해 더 많은 의문과 추측을 불러일으켰다고 설명했고, 외계 생명체에 대한 더 많은 연구 필요성을 제기했다고 평가했다.
미 당국자는 지속적 연구를 위한 투자를 언급하면서 자료가 늘어나면 탐지하는 당국의 능력도 향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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