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가뜩이나 힘든데, 소상공인 현실 감안했나?"
(내외방송=김승섭 기자)대한상공회의소(이하 대한상의)는 13일 정부가 내년도 최저임금을 5.1% 인상한 9160원으로 정한 것에 대해 "경제계는 깊은 우려를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
대한상의는 이날 논평에서 "코로나로 가뜩이나 힘든 중소기업과 사회적 거리두기로 한계상황에 부딪힌 소상공인의 현실을 감안한 것이냐"며 "최저임금 상승은 중소기업, 소상공인의 경영애로를 심화시키고, 고용시장 상황을 더욱 악화시킬 우려가 있다"고 전했다.
대한상의는 "정부는 최저임금이 경제 전반에 미칠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일자리 안정자금 확대 등 지원 대책을 속히 마련해야 할 것"이라며 "매년 반복되는 최저임금을 둘러싼 사회적 갈등을 줄이고 경제 예측가능성을 높이기 위해서 최저임금 결정체계를 객관적 지표에 의해 산출하는 방식으로 개편하는 일을 더 이상 미뤄서는 안 될 것이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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