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여권 또다시 경찰 동원해 선거공작 의혹"
국민의힘 "여권 또다시 경찰 동원해 선거공작 의혹"
  • 김승섭 기자
  • 승인 2021.07.14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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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 차원의 진상규명을 포함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
▲ ▲ 국민의힘 교육위원회는 당장 예결특위 심사가 시작된다면서 민주당의 빠른 국회 복귀를 촉구했다. (사진=국민의힘 홈페이지)
(사진=국민의힘 홈페이지)

(내외방송=김승섭 기자) 국민의힘은 14일 "'울산시장 선거개입'에 이어 또다시 여권이 경찰을 동원해 선거공작에 나섰다는 의혹이 나왔다"며 "윤석열 전 검찰총장 대변인을 맡았던 이동훈 전 논설위원은 여권 인사로부터 윤 전 총장을 배신하고 정권을 도우면 피의사실을 무마해주겠다는 '회유'를 받았다고 폭로했다"고 밝혔다. 

강민국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이 같이 말한 뒤 "경찰은 고의적으로 피의사실을 흘렸다고 한다. 실제 이 전 논설위원이 가짜 수산업자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를 다룬 기사는 윤 전 총장의 대권 선언일인 지난 6월 29일에 최초 보도됐다"며 "교묘한 시기만으로도 정치적 의도가 충분히 의심된다"고 의구심을 던졌다.

강 대변인은 "이 전 논설위원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가히 '범야권 유력 대권주자에 대한 음해 공작'이라고 볼 수밖에 없다"며 "민주주의의 근간을 허무는 헌정 유린이다"고 규정했다.

그는 "정치적 목적을 위해 수사기관을 매번 이용하는 여권의 행태는 '선거의 공정성'뿐만 아니라 '수사의 독립'’을 크게 침해하는 것이다"며 철저한 진상규명을 촉구했다.

그러면서 "이 전 논설위원을 회유한 여권 인사는 누군지, 청와대까지 연루됐는지, 또한 피의사실공표 경위까지도 낱낱이 밝혀져야 한다"며 "대선을 앞두고 여권의 선거 개입이 노골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아무리 여권이 각종 음해와 공작으로 국민의 눈과 귀를 가려도, 언제가 반드시 진실은 드러나기 마련이다"며 "국민의힘은 끝까지 진실을 밝히기 위해, 당 차원의 진상규명을 포함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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