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소득 정치공동연대 출범...2022년 대선·지선에서 기본소득 위한 연대
기본소득 정치공동연대 출범...2022년 대선·지선에서 기본소득 위한 연대
  • 석정순 기자
  • 승인 2021.07.14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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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소득국민운동본부 등 5개 단체 대표, '기본소득정치공동행동' 출범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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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본소득제에 대해 국민들의 더 많은 관심, 보편화된 관심 등이 요구되는 때이다. 기본소득을 주장하고 있는 여러 단체들이 정치적 공동행동을 표방하고 나서는 등 정치적 실현과 법제화를 위한 닻이 올랐다. (사진=나무위키)

(내외방송=석정순 기자) 기본소득을 주장하고 있는 여러 단체들이 정치적 공동행동을 표방하고 나서는 등 정치적 실현과 법제화를 위한 닻이 올랐다. 

기본소득국민운동본부, 기본소득한국네트워크, 농민기본소득전국운동본부, 토지+자유연구소, 기본소득당 등 기본소득을 목표로 설립된 정당과 시민사회운동단체가 기본소득 실현을 앞당기기 위해 힘을 합쳐 나가기로 하고 '기본소득 정치공동행동'을 제안하는 기자회견을 14일 오전, 공동 개최했다. 

기본소득정치공동행동을 제안한 5개 단체는 출범 제안문을 냈다. 내용은 "기본소득은 시대의 요구이자 새로운 정의이며, 대한민국 대전환의 과제"라고 밝히며 "기본소득 도입과 실현, 기본소득 사회를 바라는 모든 개인과 단체가 참여하는 열린 행동"으로 "기본소득 정치 역량을 하나로 모아야 할 때"라고 주장했다. 

이어 기본소득정치공동행동 측은 "2022년 대통령선거와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기본소득을 실현할 수 있도록 전국강연과 토론회, 국민여론조사, 국회 입법청원, 정치캠페인을 비롯한 적극적인 활동을 전개해나갈 것"이라며 "21대 국회에서 기본소득 입법이 반드시 실현되고 통과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기본소득정치공동행동의 계획은 이번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정식 출범을 위해 각 시민사회, 정당, 학계에 참여를 하겠다는 것이다. 

이번 기자회견의 사회를 맡은 기본소득당 용혜인 의원은 "기본소득정치공동행동의 목표는 명확하다"며 "2022년 대통령선거와 전국동시지방선거를 계기로 대한민국에 보편적 기본소득제도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시민의 조직된 여론과 적극적 행동이 절실하다"는 말도 덧붙이며 기본소득정치공동행동에 함께 할 것을 호소했다. 

기자회견에 대표로 참석한 기본소득한국네트원크 안효상 상임이사는 "모두가 더 나은 세상을 구현하기 위해 함께 디뎌야 할 안정적 발판이 바로 기본소득이다"며 "기본소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만큼 이럴 때일수록 기본소득을 염원하는 더 많은 사람, 더 많은 단체, 더 많은 힘이 하나의 물줄기로 모여야 한다"며 기본소득정치공동행동 출범의 의미를 설명했다. 

농민기본소득전국운동본부 차흥도 운영위원장은 "농민기본소득을 시작으로 전국민기본소득을 만들자"며 "2022년을 기본소득 실현 원년으로 만들 수 있도록 공동행동에 적극 함께 해나가자"고 말했다. 

기본소득국민운동본부 김세준 상임대표는 "전국민재난지원금 이후 기본소득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기본소득이 불평등 심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으로 공동행동 출범과 함께 기본소득 실현을 넘어 그 시기를 앞당길 수 있는 거대한 물꼬가 트일 것이라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기본소득당 신지혜 상임대표는 "공정경제, 공존, 평등한 대한민국의 시작을 열기 위해 기본소득 도입은 피할 수 없는 과제"라면서 "기본소득정치공동행동의 이름으로 2022년 선거가 기본소득 선거가 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코로나19 확산으로 온라인으로 진행된 이번 기자회견에는 많은 시민들이 줌과 유튜브 등을 통해 참여하면서 지지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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