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 1615명...'역대 최고치' 기록
코로나19 신규 확진 1615명...'역대 최고치' 기록
  • 이지선 기자
  • 승인 2021.07.14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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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방역대책본부 14일 0시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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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은 김희겸 중대본 제2총괄조정관이 13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2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서 각 부처 및 17개 시도 관계자가 영상으로 참여한 가운데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역대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다. (사진=행정안전부)

(내외방송=이지선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의 확산세가 급격히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14일 신규 확진자 수는 1600명 선을 넘어섰다.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해 11월 중반 3차 대유행을 맞아 정점을 찍고, 안정세를 보였다가 신, 구정 연휴를 거치면서 한 번 씩 확진자가 폭등하는 양상을 보여왔다. 그러다 장기간 연일 300~400명대를 지속했고 답답한 정체를 이어가며 그 상태에서 오르지도, 내리지도 않는 확진자 수를 나타냈다. 

역시 안정세는 아니었다. 크고 작은 일상 생활 속 집단감염, 변이바이러스 공포 등으로 안정세에 접어들었다고 보기엔 일렀다.

점차 일별 신규 확진자 수는 300~400명대가 아니라 평균 500~700명대, 연일 800명대에서 이제는 1600명대까지 치솟았다. 

대개 주말이나 주 초반에는 일별 신규 확진자 수가 감소한다. 검사 건수가 적기 때문이다. 그 '주말효과'라는 게 주 초반까지 이어지는데 갈수록 주말효과는 사라지고 주 중, 후반 때와 거의 비슷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제 주말 효과는 거의 사라졌다고 봐야 맞을 것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4일 0시를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1615명, 누적 17만 1911명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1월 20일 국내에서 첫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가장 많은 수치다. 

특히 4차 대유행 전국화가 빨라지고 있고 정부는 세종, 전북, 전남, 경북을 제외한 나머지 비수도권에 대해 15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키로 했다. 

지난 8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일주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1천275명→1천316명→1천378명→1천324명→1천100명→1천150명→1천615명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 1568명, 해외유입이 47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633명, 경기 453명, 인천 93명 등 수도권이 1179명이다. 

비수도권은 경남 87명, 부산 62명, 대구 52명, 대전 41명, 충남 36명, 제주 21명, 경북 19명, 광주 15명, 강원 15명, 울산 11명, 전북 9명, 충북 9명, 세종 6명, 전남 6명 등 총 389명이다. 

해외유입 확진자 47명 중 19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양성 판정이 났다. 나머지 28명은 지역 거주지 등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확진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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