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교육委 "당장 예결특위 심사해야...민당은 국회 빠른 복귀하라"
국힘 교육委 "당장 예결특위 심사해야...민당은 국회 빠른 복귀하라"
  • 정영훈 기자
  • 승인 2021.07.13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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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여당은 추경심사 일정을 진행하지 않고 윤 전 총장 부인 논문에만 집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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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교육위원회는 당장 예결특위 심사가 시작된다면서 민주당의 빠른 국회 복귀를 촉구했다. (사진=국민의힘 홈페이지)

(내외방송=정영훈 기자) 김부겸 국무총리는 지난 8일 "힘든 시기에 사투를 벌이고 있는 국민들께서 적기에 지원을 받으실 수 있도록, 정부가 제출한 추가경정예산안을 조속히 심의·의결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이날 오전 국회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에 대한 시정연설에서 '정부는 추경안의 국회 심의과정에 그 어느 때보다 성실하게 임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 교육위원회는 이를 인용, "국회는 코로나의 위급하고 엄중한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정부의 조속한 처리요청에 부응해 하루 빨리 심사를 완료하고 국민의 어려움을 덜어드려야 한다"면서 "국회 교육위원회에도 추가 배정되는 지방교육배정교부금 6조 3658억원과 고졸취업 희망자, 전문대학생의 취업 역량 강화사업, 직업계고 실습지원 멘토링 사업, 코로나 상황에서 대학방역 인력 지원사업 등 350억 규모의 신규 사업이 추경으로 편성돼 이에 대한 심사를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국민의힘은 조속한 심사를 위해 더불어민주당에 13일 전체회의를 열어 14일 오전에 예산결산소위원회 심사, 오후에 의결할 것을 요청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은 추경 심사 외에 법안소위 일정도 함께 확정하자며 추경심사 일정을 진행하지 않고 있다"면서 "추경심사가 시급하지 않다는 것을 민주당이 직접 보여주고 있다"고 비판했다. 

국민의힘은 "여당의 간사는 이재명 후보의 선거캠프에서 수석대변인을 맡아 경선 과정에서 TV토론회 준비, 후보의 흠결을 디펜스(방어) 하느라 여념이 없어 보인다. 윤석열 전 총장 마스크에 글자 잘못 쓰여진 것을 찾고, 윤석열 전 총장 부인 논문 꼬투리 잡느라 바빠서 교육위 업무는 안중에도 없느냐"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교육위원장도 국가교육위원회법 처리에는 야당과 협의없이 일방적으로 회의를 개최하고 일사천리로 법안을 통화시키더니 이번 추경사에는 일언반구 말이 없다"면서 "언론보도를 보니 교육위원장 역시 윤 전 총장 부인 논문에 허점을 찾고 공격하느라 여념이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꼬집었다. 

국민의힘은 "당장 내일부터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사가 시작된다"면서 "교육위원회는 예비심사를 열어보지도 못하고 추경심사 시간을 그대로 흘려보낼지도 모른다. 민주당은 국민들을 진정 원한다면 회의장으로 복구하라"고 일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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