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KBS 수신료 인상, 가뜩이나 힘든 국민 불쾌지수 급상승"
김기현 "KBS 수신료 인상, 가뜩이나 힘든 국민 불쾌지수 급상승"
  • 김승섭 기자
  • 승인 2021.07.13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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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요하다면 수신료 거부운동도 불사"
▲ ▲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지난 26일 청와대 회동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팔을 툭툭 쳤다'는 것에 대해 논란이 커지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비난한 게 아니며, 악의적 의도가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사진=국민의힘)
▲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 (사진=국민의힘)

(내외방송=김승섭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3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KBS가 수신료 인상하겠다고 주장하는 탓에 각뜩이나 코로나로 힘든 국민 불쾌지수가 더 높아지고 있다"며 한국방송을 직격했다. 

김 원내대표는 "KBS는 2020년 기준 6800억 원의 수신료를 걷었고 전체 수신료가 차지하는 비중이 47.3%"라며 "KBS가 아무리 정치 편향성, 불공정으로 얼룩져 국민들에게 외면을 당해도 세금으로 따박따박 입금된 결과는 방만, 비효율, 부실 경영이었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지난 2019년 759억 원의 영업적자. 향후 5년 누적적자 3600여 억원으로 예상된다. 정상적인 기관이라면 이런 적자 상황에서 당연히 지출 구조조정 했겠지만 2019년 전체 기준 평균 연봉 9700만원, 1억 원이 넘는 사람이 47%를 넘는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정말 신도 부러워할 직장이 아닐 수 없다"며 "지난 4월 7일 재보궐선거 당시 생태탕, 페라가모 괴담을 부추기며 여당에 실질적인 선거운동을 했다. 객관, 공정, 정확성이 없는 메인뉴스의 시청률은 급감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의 생일에 방송된 열인음악회, 아무리 문비어천가를 부르고 싶어도 공영방송이 이렇게까지 해서야 되겠느냐"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김 원내대표는 "국민의 동의 없는 수신료 인상에 대해 국민의힘은 끝까지 막겠다"며 "필요하다면 수신료 거부운동도 불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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