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회, 가상화폐거래소 입법 작업 본격화
▷ 남아공 폭동 확산, LG공장 불타고 TV약탈
◆ 도쿄올림픽 D-10, 선수들 줄줄이 불참선언
23일 도쿄올림픽 개막을 2주 앞두고 선수들이 줄줄이 불참을 선언하고 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13일 여자프로테니스 단식 세계랭킹 5위 비앙카 안드레스쿠(캐나다)선수가 불참을 선언했습니다.
자신의 SNS를 통해 “코로나19로 이번에는 불참이 올바른 결정이라고 판단했다"고 밝힌 건데요.
테니스 여자 단식에서만 4명, 테니스 남자 단식에서도 4명이 불참을 선언했습니다.
이 외에도 농구와 축구 등 인기종목 대표 선수들도 줄줄이 불참 의지를 내비쳤는데요.
NBA 대표 스타 르브론 제임스, 세계적인 축구 스타 네이마르 등도 올림픽에서 볼 수 없습니다.
세계적인 스타들이 줄줄이 불참을 선언하면서 도쿄 올림픽에 대한 기대감도 줄어들고 있는데요.
코로나19로 역대 최악의 올림픽이 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 국회, 가상화폐거래소 입법 작업 본격화
가상화폐 거래소를 관리하기 위한 입법 작업이 본격 시작됐습니다.
오늘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 가상화폐 관련 법안이 상정되는 건데요.
시세 조종 처벌과 거래소 등록 등을 추진하기 위한 법안이 마련되는 겁니다.
법안에는 미공개 정보 이용 거래 금지와 해킹 등 사고 발생 시 사업자 손해배상 책임, 등록 또는 인가 요건 등에 규율 등이 담겨 있습니다.
그러나 거래소 등록제와 인가제 도입에서는 의견이 갈리고 있습니다.
인가제를 도입하면 시장이 위축될 수 있고 기준을 느슨하게 적용하면 투기를 조장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금융위원회는 이에 대해 뚜렷한 의견을 전달하지 않은 상태입니다.
법안은 이르면 다음 달 법안소위에 올라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 남아공 폭동 확산, LG공장 불타고 TV약탈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제이콥 주마 전 대통령의 구금에 항의하는 시위가 확산하고 있습니다.
주마 전 대통령은 자신의 부패혐의 조사를 거부해 구금됐는데요.
이에 항의하는 폭동이 일어난 겁니다.
시위는 전국적으로 번지면서 군부대가 긴급 배치되기에 이르렀는데요.
교민과 한인 업체 피해도 보고되고 있습니다.
더반 지역에 위치한 LG전자 공장은 제품이 약탈당하고 공장은 불에 탔습니다.
한인 업체 곳곳에서도 약탈이 잇달아 발생하고 있습니다.
남아공 한국대사관은 “사건 해결을 위해 현지 당국과 협업하고 있다”며 이동 자제와 영업 중단 등을 당부했습니다.
한편 현지 경찰은 지금까지 약탈 등을 행한 219명을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