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호중 "사랑제일교회는 국민을 위험에 빠뜨리는 행동을 다시 반복하지 마라"

(내외방송=이지선 기자)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는 서울 성북동에 위치한 사랑제일교회가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상황에서 이를 무시하고 주말 예배를 강행한 가운데 우려가 크다며 서울시와 방역 당국의 강력한 조치를 요구했다.
윤 원내대표는 19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번 주 확산세를 꺾지 못하면 거리두기 4단계 연장이 불가피해질 지도 모른다"며 "지난해 2차 대유행 진원지였던 사랑제일교회가 또다시 국민을 위험에 빠뜨리려고 한다. 그러한 행동을 반복해서 하면 안 된다"고 말했다.
윤 원내대표는 "8월 광복절을 전후해 일부 단체들이 대규모 집회를 예고하고 있다"며 "4차 대유행의 급확산세에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비롯해 온 국민이 겪는 고통이 보이지 않냐, 당장 대규모 집회를 멈추라"고 밝혔다.
민주노총 집회 참가자들 중에서도 역시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 윤 원내대표는 이에 대해서도 "불법집회에 나선 민주노총 역시 전수조사에 신속히 응할 것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윤 원내대표는 "정부 행정 명령을 따르지 않으면 모두 무관용에 따른 법대로의 엄정 대처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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