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보이콧은 와전…당 후보 등록하면 충실히 따를 것"
윤석열 "보이콧은 와전…당 후보 등록하면 충실히 따를 것"
  • 최유진 기자
  • 승인 2021.08.09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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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석열 전 총장은 29일 오후 1시 서울 서초구 매헌 윤봉길 의사 기념관에서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 2021.06.29. (사진=최유진 기자)
▲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 측이 이른바 '보이콧' 논란에 대해 "와전됐다"고 해명했다. 이어 "당내 후보등록을 하게 되면 모든 절차에 충실히 따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사진=최유진 기자)

(내외방송=최유진 기자)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 측이 이른바 '보이콧' 논란에 대해 "와전됐다"고 해명했다. 이어 "당내 후보등록을 하게 되면 모든 절차에 충실히 따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윤 전 총장 캠프 정무실장인 신지호 전 의원은 9일 오전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 "'입당 후 여러 가지 숨 가쁘게 소화해야 할 다른 일정이 있고 먼저 잡힌 것들도 많다'며 "당연히 당내 후보등록을 하게 되면 그 모든 절차에 충실히 따르려고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신 전 의원은 "중앙선관위에 대선 예비후보 등록을 했지만, 입당한 후에 당 경선을 치르기 위해선 별도로 당내 후보등록을 해야 한다. 아직 당내 후보등록은 안 하고 있다"며 "당내 후보등록을 하면 당에서 진행하는 모든 절차에 충실히 따라야 하지만, 지금은 그런 상태이기 때문에 보이콧이란 표현은 과하며, 참여할 수도 있고 안 할 수도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윤 전 총장 측근이 당내 대선주자인 원희룡 전 제주지사에게 전화를 해서 불참을 요구했다는 보도에 대해서도 "전화통화는 있었던 걸로 알고 있다"며 "그게 보이콧을 일방적으로 요구했다는 표현은 와전된 것 같다"고 답했다.

앞서 국민의힘 경선준비위원회가 당내 대선 주자를 모아 봉사활동과 전체회의 등을 기획했지만 윤 전 총장과 최재형 전 감사원장 등이 불참했다.

특히 윤 전 총장 측 핵심 관계자가 원 지사에게도 당 행사를 불참하도록 종용했다는 의혹까지 불거지며 논란이 증폭됐다.

한편, 이와 관련 원 지사는 지난 8일 "경선이 시작도 제대로 안 됐다"며 "그게 뭐 중요한 문제인가. 제가 특별히 확인해드릴 건 없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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