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K-방역 내세우면서 접종 완료율은 사실상 꼴찌 수준
국민의힘, K-방역 내세우면서 접종 완료율은 사실상 꼴찌 수준
  • 황설아 기자
  • 승인 2021.08.09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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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감 접종률 높이는데 급급해...'백신 돌려막기'
▲ ▲ 취약시설에 종사하는 30대 남성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받은 뒤 혈전증 증세를 보였는데, 이는 국내 첫 혈전증 발생이다. 지난달 27일 접종받고 9일 두통을 호소했으며, 12일은 경련까지 일으켜 입원치료를 받고 있다. (사진=KBS뉴스)
▲코로나 백신(사진=KBS뉴스)

(내외방송=황설아 기자) 국민의힘은 "우리나라는 지난 8일 접종완료율 15%를 기록해 OECD 38개국 가운데 콜롬비아, 코스타리카에 뒤처지며 단연 꼴찌를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접종 완료율'은 말 그대로 얀센의 경우 한 차례, 이 외에 두 차례 접종이 필요한 백신의 경우 1,2차 접종을 모두 완료했음을 뜻한다.

국민의힘은 "우리나라의 의료 시스템과 의료 기관 접근성은 세계 최고 수준이기 때문에 백신의 재고만 넉넉했다면 얼마든지 단기간에 접종이 높은 수준에 이르렀을 것이다"며 "체감 접종률을 높이기 위해 2차 접종에 쓰일 물량까지 일단 한 번 맞히고 보는 이른바 '백신 돌려막기'의 결과인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앞으로 코로나도 독감처럼 매년 백신 접종과 함께 관리로 들어가야 할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예측이 우세하므로, 빨리 백신 접종을 완료하고 부스터 샷을 위한 추가적 물량을 제때 확보해 지금과 같은 백신 부족 사태를 다시는 겪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백신에 대한 불확실성 해소는 물론이고 '닥치고 거리두기'가 아닌 자영업자들의 살길을 열어주는 방향으로 코로나 대응 체계에 관한 전면적 재검토가 있어야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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