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두환, 사자명예훼손 재판 출석...광주행
▷ 비트코인 5100만원대...가상화폐 상승세
◆ 한국 코로나백신 접종 완료율, OECD 꼴찌
한국이 OECD 회원국 중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이 가장 낮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국제 통계 사이트인 아워월드인데이터(Our World in Data)에 따르면 현재 한국의 접종 완료율은 15%입니다.
이는 세계 105위, OECD에 가입된 38개 회원국 중에서는 38위입니다.
지난달까지만 해도 뒤처지던 뉴질랜드와 호주가 한국을 추월하며 꼴찌를 기록한 건데요.
원인은 백신 확보 실패입니다.
정부는 백신을 미리 확보하지 못했고 이에 따라 접종 간격이 늘어나는 등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데요.
이에 외신은 앞다퉈 한국의 사태를 보도했습니다.
뉴욕 타임즈와 가디언 등은 한국은 K방역에 자축한 나머지 백신 확보에 실패했고 결과는 비참했다고 전했습니다.
◆ 전두환, 사자명예훼손 재판 출석...광주행
전두환 전 대통령이 오늘 사자명예훼손 혐의 항소심 재판에 출석했습니다.
지금까지 전 전 대통령은 건강상에 이유 등으로 지속적으로 법정에 출석하지 않았습니다.
이에 법원은 피고인이 출석하지 않으면 신청한 증거나 증인을 받아줄 수 없다고 경고했는데요.
그러자 전씨 측이 형사 소송법상 항소심은 피고인 불출석 상태로 재판을 할 수 있다고 주장해오던 입장을 바꾼 겁니다.
이에 따라 오늘 재판은 전씨가 참석한 채로 광주지법에서 진행됩니다.
현재 전 씨는 5·18민주화운동 때 헬리콥터 사격을 봤다고 말한 고 조비오 신부를 파렴치한 거짓말쟁이로 지칭해 1심에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습니다.
◆ 비트코인 5100만원대...가상화폐 상승세
가상화폐 시장이 다시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9일 오전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비트코인은 5100만원대에 거래됐습니다.
이는 전일 대비 1.7%가량 오른 가격인데요.
한때 8000만원을 넘어섰던 비트코인 가격은 5월부터 3000만원 선으로 급락했습니다.
그러다 두 달여 만에 거래 가격이 5000만원 선을 회복한 겁니다.
이에 따라 다른 주요 암호화폐 가격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상승 분위기에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낙관론이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그러나 각국의 정부 규제와 불확실성으로 고점을 뚫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도 지배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