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선 넘은 민주노총의 병정놀이 그만"
국민의힘, "선 넘은 민주노총의 병정놀이 그만"
  • 황설아 기자
  • 승인 2021.09.01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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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돌림 주도로 무고한 희생자 만들어
▲ ▲ 양준우 국민의힘 대변인이 14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을 맞아 이를 기리기 위한 논평을 냈다. (사진=양준우 대변인 페이스북)
▲ 국민의힘 양준우 대변인 (사진=양준우 대변인 페이스북)

(내외방송=황설아 기자) 세 아이를 둔 40대 가장이 세상과 스스로 작별했다. 15년 전부터 택배기사로 일했고 8년 전에는 직접 택배 대리점을 차린 성실한 운송업계 종사자였다.

양준우 국민의힘 대변인은 논평에서 "다른 이들도 아닌 동종업계 택배 기사들의 집단 괴롭힘 때문에 세상을 떠난 황당하고 비통한 일"이라고 1일 밝혔다. 

가해 노조원들이 나눈 원고지 3,500여 매 분량의 대화 대부분이 피해자와 비노조원 기사들에 대한 비방이었다. 차마 맨정신으로는 듣기 힘든 욕설이 대부분이라 한다.

양 대변인은 "이들도 사람이 미워서 그랬던 것은 아닐 것이다. 그렇다면 도대체 누가 피아를 갈라놓고 증오와 적대감을 심어놓은 것인가"라며 "피해자가 15년 동안 몸 담았던 업계에 변화가 있었다면 민노총이 손을 뻗쳤다는 사실 뿐이다"고 지적했다.

피해자의 유서에 따르면 "하루하루가 지옥 같았다"며 "너희들(노조원)로 인해 죽음의 길을 선택한 사람이 있었단 걸 잊지 말라"고 적혀있었다.

이와 관련해 양 대변인은 "피해자를 죽음으로 내몬 민노총은 이번 정권의 상투를 쥐고 흔들며 그 특권을 마음껏 누리고 있다"고 말했다.

또 "민노총 조끼만 입으면 8000명이 모여도 코로나가 피해가고 법원이 승인한 정당한 구속영장도 피해간다"며 "법과 제도가 존중되는 노조 활동 문화 정착이 강하게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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