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대, ‘임신육아 위기 극복 및 공동체적 성장을 위한 정책 세미나’
서울의대, ‘임신육아 위기 극복 및 공동체적 성장을 위한 정책 세미나’
  • 이지선 기자
  • 승인 2021.09.01 13:59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임신·육아 과정에서 마주치는 위기 조명
▲ 서울대의대 임신·육아 연구발표 세미나 포스터.(자료=서울대 의과대학)
▲ 서울대의대 임신·육아 연구발표 세미나 포스터.(자료=서울대 의과대학)

(내외방송=이지선 기자) 서울의대 윤영호 교수팀(채민진, 최예니 연구원·이하 연구팀)은 2일 오전 10시, ‘임신육아 위기 극복 및 공동체적 성장을 위한 정책 세미나’를 개최한다.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줌(ZOOM)으로 진행한다. 

1일 연구팀에 따르면 이번 연구는 일반국민, 학부모, 기업인(사측·노동자 측 대표) 2300명을 대상으로 임신·육아 관련 연구를 진행했으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임신·육아 과정에서 마주치는 위기를 조명하고 관련 제도적 발전방향을 제안한다.

서울의대 스마트건강경영전략연구실이 주관하고 한국건강학회와 덕인원이 후원하는 이번 세미나는 주제 발표와 패널 토의로 구성됐다.

주제 발표는 ▲임신육아 현황 및 제언 ▲임신육아 관련 불평등 ▲임신육아 정보 온톨로지 개발 결과 순으로 진행된다.

'임신육아 현황 및 제언 세션'에서는 임신·육아 관련 인식 설문조사를 담았다. 

조사에 따르면 국민 98.7%가 임신·육아에 지원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반면, 여성가족부가 실시하고 있는 '가족친화기업 인증제'에 대해 알고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33%에 그쳤다. 

또한 국민과 학부모 10명중 9명은 임신·육아로 인한 심각한 위기에 공감하고 있었다.

'임신육아 관련 불평등 세션'에서는 임신육아역량(SAT-parentship)에 주목한다. 

분석 결과, 직업 안정성과 월 소득이 높은 부모가 더 높은 임신육아역량 점수를 보였다. 

부모의 사회경제력 차이가 임신육아역량 및 건강 불평등을 야기하는 것이다.

'임신육아 정보 온톨로지 개발 세션'은 직장인 임신·육아 온톨로지 개발 결과를 담았다. 

해당 온톨로지는 향후 저출산 현상 요인을 분석하고 육아정책 발전 방향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패널 토의에는 의료계, 노동계, 언론 등 각계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공동체적 성장을 위한 패런트십 정립과 사회적 제도 정비를 위한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윤영호 교수는 내외방송에 "우리 사회가 단순 저출산에 초점을 맞추기보다는 학부모들이 겪고 있는 임신육아가 심각한 위기라는 것을 인식해야한다"며 "학부모들이 위기를 극복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정부와 기업들은 임신·육아 친화 환경을 우선적으로 조성해야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세미나에 관심 있는 사람은 사전신청 후 세미나에 참여할 수 있다(이름, 소속, 연락처, 이메일주소를 healthassetsk@gmail.com로 1일까지 전달).


관심기사

오늘의 이슈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법인 : (주)내외뉴스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서울, 아04690
  • 인터넷신문등록일자 : 2017년 09월 04일
  • 발행일자 : 2017년 09월 04일
  • 제호 : 내외방송
  • 내외뉴스 주간신문 등록 : 서울, 다 08044
  • 등록일 : 2008년 08월 12일
  • 발행·편집인 : 최수환
  • 서울특별시 종로구 대학로 13 (뉴스센터)
  • 대표전화 : 02-762-5114
  • 팩스 : 02-747-5344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유진
  • 내외방송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5 내외방송.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nwtn.co.kr
인신위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