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누가 민노총을 법과 국민 위에 군림하게 만들었는가"
국민의힘 "누가 민노총을 법과 국민 위에 군림하게 만들었는가"
  • 김승섭 기자
  • 승인 2021.09.02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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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은아 "특권노조 민노총, 문(文) 정권 책임지고 촛불 청구서 파기해야 할 때"
▲ 국민의힘 허은아 의원 (사진=허은아 의원실 제공)
▲ 국민의힘 허은아 수석대변인 (사진=허은아 의원실 제공)

(내외방송=김승섭 기자) 국민의힘은 2일 새벽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이 수차례 대규모 불법시위를 주도하며 방역 지침을 위반한 혐의로 구속영장 발부받고 20일 만에 구속된 것과 관련, "오로지 자신들의 이익을 위한 특권노조 민주노총. 이제는 문(文) 정권이 책임지고 촛불 청구서를 파기해야 할 때다"고 말했다.

허은아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민노총은 4차 대유행이 진행되던 지난 7월 3일, 경찰의 집회 금지에 반발해 종로에서 대규모 기습시위를 강행했다. 20여 일 뒤 원주에서는 '제발 멈춰달라'라는 시민들의 호소를 무시하고, 경찰의 집회차단벽을 우회기동하며 군사작전을 방불케 하는 장면까지 연출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허 수석대변인은 "쏟아지는 비난에도 민노총은 반성과 사과 없이 당당했고, 심지어 오늘 양 위원장의 구속을 '정권의 폭거'로 규정하고, 되레 총파업 카드로 국민들을 겁박하기에 이르렀다"며 "누가 민노총을 법과 국민 위에 군림하게 만들었는가"라고 따져 물었다.

허 수석대변인은 "바로 문재인 정권이다"라고 답변을 내린 뒤 "민노총의 '촛불 청구서'에 발목 잡혀, 반복되는 일탈과 불법행위에도 솜방망이 처벌로 일관했던 결과다"고 지적했다.

그는 "민노총 위원장이 범법행위로 구속된 것만 벌써 여섯 번째다. 이번에도 솜방망이 처벌에 그친다면 민노총의 폭주는 계속될 것이다"며 "그제 김포에서는 민노총 노조원들의 태업과 갑질로 인해 세 아이의 가장이었던 택배대리점주가 스스로 목숨을 끊는 일까지 벌어졌다"고 상기시켰다. 

그러면서 "집단의 힘을 믿고 법과 국민 위에 군림하는 것, 공권력을 무시하고 사회적 약자에게 횡포를 부리는 것, 그러면서도 스스로 약자라고 항변하고 정의를 주장하는 것, 더 이상 참을 수 없는 괴물의 모습이다"며 "양 위원장과 택배 대리점주 사건 가해자들에 대한 엄중한 법의 심판으로 괴물이 되어버린 민노총을 멈춰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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