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 명품도시 정읍, 날개를 달다
문화예술 명품도시 정읍, 날개를 달다
  • 박영길A 기자
  • 승인 2017.07.14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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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 문화예술을 선도할 연지아트홀 7월 21일 개관
▲ 정읍시
(내외뉴스=박영길A 기자)정읍시가 문화시설 확충과 옛 도심 활성화를 위한 핵심사업으로 추진해온 연지아트홀이 완공됐다. 지난 2015년 착공 후 1년 8개월 만의 결실이다.

연지아트홀은 옛 군청 부지 6,248㎡에 연면적 2,017㎡,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됐다. 무대면적 270㎡, 객석 203석인 소규모 공연장으로 클래식과 연극, 합창, 국악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가능한 아트홀이다.

김생기 시장은 “시민들의 다양한 문화적 욕구에 부응, 삶의 질을 높이고 인근 CGV정읍점과 여성문화관 등을 연계한 문화벨트를 조성해 문화공간으로 활용하고 구도 심에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해 사업을 추진했다”며 “지역 균형발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시는 오는 7월 21일 개관식과 함께 이를 축하하는 다채로운 공연과 전시를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은 29일까지 모두 6회에 걸쳐 진행된다.

개관당일인 21일 오후 6시 식전공연인 시립농악단의 길놀이를 시작으로 6시 30분 개관식에 이어 7시 20분부터 본격적인 공연이 시작된다. 개관식 후 공연에서는 40인조 아르스 오케스트라와 소프라노 성준, 팝페라 가수 주니최가 협연으로 아름다운 클래식부터 귀에 익숙한 대중음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선율을 들려줄 예정이다.

이어 22일 피아니스트 이미연 독주회,23일 라스 앙상블 클래식 콘서트, 26일 창작연극 ‘순정이 블루스’가 공연된다. 이어 27일에는 시립합창단의 특별공연이 펼쳐지고 29일에는 가족뮤지컬 ‘넌 특별하단다’가 공연된다. 특히 21일부터 29일까지 전시실에서는 개관을 기념하는 공예작품 기획전시가 이어진다.

연지아트홀 개관에 즈음해 지역문화예술인들과 함께 축제분위기를 조성하고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오는 9월과 10월 2개월간 특별 무료대관 기간을 운영한다.

이 기간 정읍시 문화예술단체가 공연 및 전시를 위한 대관을 신청하면 신청 순에 의거 심사 후 무료로 공연기회를 부여한다.
7월 중 시 홈페이지에 공고해 1차로 9월분 공연을 8월 중 접수한다.

연지아트홀 특별 무료대관이 끝나는 11월 이후 세대와 장르를 뛰어넘어 수준 높은 공연을 기획해 소공연장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할 계획이다.

농악, 국악의 옛 가락에서부터 트로트, 힙합 등 대중음악, 연극과 무용을 넘나드는 다양한 분야의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공연 형태는 월 1∼2회 외부 우수작품 초청공연과 국악, 농악, 합창 등 시립예술단 순회공연, 정읍예총 및 문화원 등 지역의 문화예술단체와 창작공연으로 구성해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작품을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연지아트홀은 각종 문화예술 소공연 및 전시 등에 적합한 주민 밀착형 공간을 확보해 주변지역 도심재생과 도심권에 시민 및 관광객 유인을 통한 지역상권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추진된 사업이다.

더불어 구 군청사 노후에 따른 유지관리비 증대와 시설물 기능개선을 위해 건축물을 정비하고 시민편의 제공과 문화의식을 고취하기 위함이었다.

시는 연지아트홀 개관으로 시민 문화예술 향유기회 확대를 통한 삶의 질 개선 및 문화예술인 창작활동 서비스 확충, 관련 문화예술산업 고용창출 등 문화예술인 생활안정과 주변 문화공간의 활성화를 통한 주변상권의 활성화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오랫동안 우리지역의 문화예술공연의 산실 역할을 해왔던 정읍사 예술회관은 1992년 9월 개관해 현재까지 시민들께 다양한 공연과 행사장소를 제공하는 정읍의 주요 문화예술기반시설이다.

15,232㎡부지에 연면적 3,368㎡,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객석 603석의 공연장과 대전시실과 소전시실로 구성돼 있다.

지난해 기준 150일 사용으로 가동률 43.5%로 도내 13개 공공 일반 연장 평균 가동율인 29.3%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면 우리시에서 주관하는 공연, 행사와 일반 예술단체의 예술회관 사용률 40:60 정도이다.

연지아트홀이 개관하면서 접근성이 용이한 연지아트홀에 공연이 집중될 것을 우려하는 시선이 있지만, 연지아트홀은 공연내용과 수준이 담보 된 소규모 공연장으로 전문기획자을 배치해 공연내용과 질을 확보하고, 정읍사 예술회관은 중?대규모 공연과 행사를 위한 대관 및 공연장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또한 국가공모사업에 적극 참여해서 예술회관에 걸맞는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유치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시는 정읍시 각 공연장의 상호간 목적 및 정체성을 고려, 한쪽으로 편향되지 않고 기능과 역할을 충실히 할 수 있도록 이에 걸맞는 공연과 전시를 선별해 문화예술을 향유할 시민들께 행복과 감동을 선사하는 공연문화의 메카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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