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랫폼에 쇼핑을 더하다'.. 특화된 상품 판매하는 '라이브 쇼핑' 인기
'플랫폼에 쇼핑을 더하다'.. 특화된 상품 판매하는 '라이브 쇼핑' 인기
  • 김승섭 기자
  • 승인 2021.09.17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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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 어디까지 해봤니?"...라이브 쇼핑, 판매채널의 진화
(사진=아이보리 라이브 쇼핑 '아라쇼' 이미지.아이앤나)

(내외방송=김승섭 기자)라이브방송이 새로운 판매 채널로 자리 잡았다. 신제품 출시나 한정 판매 등부터 올해는 추석 선물세트까지 다양한 라이브방송이 진행되고 있다.

17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해 온라인 유통 매출은 전체 유통업체 매출 비중에서 46.5%를 차지했다.

온라인 매출은 전년 상반기 대비 18.4% 성장률을 기록하며 대형마트·백화점 등을 포함한 오프라인 매출을 바짝 따라붙고 있다.

온라인 매출에서 이베스트 투자증권 리서치센터는 지난해 라이브커머스 시장은 약 3조원 규모로 추정했다. 오는 2023년에는 약 8조원 규모로 2배 이상 급성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최초의 라이브방송은 지난 2018년 중국에서 시작됐다. 이후 전 세계 소비 트렌드로 퍼져나갔으며 우리나라에서는 지난해 3월 네이버에 이어 5월 카카오가 라이브방송 시장에 뛰어들었다.

라이브방송은 지난해 코로나 여파로 비대면 소비 트렌드가 자리 잡으면서 더욱 성장하고 있다.

▲라이브커머스, 핫 한 키워드로 떠올라

요즘 핫 한 키워드 중 하나는 바로 '라이브커머스'다. 라이브커머스(Live Commerce)는 실시간 동영상 스트리밍 방송으로 온라인으로 상품을 판매하는 방식인데, 갈수록 동영상 콘텐츠 시청 유형이 티비에서 유튜브나 틱톡, 넷플릭스, 왓챠 등으로 옮겨가고 있다.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유튜브 또한 쇼핑관련 동영상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는 점이 라이브커머스의 쇼핑 인기를 말해 준다.

휴대폰과 같은 모바일 디바이스를 기반으로 기존 TV홈쇼핑을 보듯이 라이브로 쇼핑 방송을 보며 상품을 구입할 수 있어 기존 TV 홈쇼핑과는 달리, 생방송으로 쇼핑을 동시에 여러 채널에서 찾아볼 수 있으며, 내가 원하는 상품을 골라서 볼 수 있고, 길을 걸으면서도 쇼핑을 할 수도 있어 20~30대와 주부들에게 폭발적인 호응을 얻고 있다고 업계 관계자는 설명했다. 

▲'모바일 라이브 쇼핑'의 춘추전국시대 시작

현재 '네이버 쇼핑 라이브'가 시장의 80% 전후를 차지하면서 플랫폼 절대 강자로 군림하고 있는 가운데, 기존의 TV홈쇼핑과 카카오, 배민, 쿠팡, 11번가 등 인터넷 쇼핑 업계, 그리고 처음 듣는 여러 라이브 커머스 플랫폼까지 등장하면서 '모바일 라이브 쇼핑'의 춘추전국시대가 시작된 듯하다고 업계 관계자는 바라봤다. 

이렇듯 커머스의 판을 흔들고 있는 라이브 커머스의 국내 시장규모를 수치화한 자료들이 최근 많이 발표되고 있는데, 상상을 초월하는 속도로 진화하며 덩치를 키우고있는 라이브쇼핑의 시장규모 분석이나 예측은 전혀 의미가 없어 보일 정도다.

커머스의 진화과정을 보면 1세대는 매장 중심의 오프라인, 2세대는 TV 홈쇼핑과 PC의 E-커머스, 3세대는 모바일 커머스를 중심으로 앱 플랫폼을 거쳐 지금의 4세대 라이브커머스로 쇼핑의 패러다임이 이동중이다.

이러한 라이브커머스의 인기는 라이브 방송 내내 고객과 쌍방향 소통을 활발히 할 수 있고, 쇼호스의 빠른 답변과 더불어 제품 담당자가 바로 바로 시청자의 문의에 댓글을 달아줌으로서 격식에 치우치지않고 친근한 느낌의 방식이 고객들에게 쇼핑을 더 생생하고 더 가깝게 느끼게 함으로서 구매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쳐 높은 구매 전환율로 이어진다.

인터넷 쇼핑(E-커머스)의 구매 전환 비율. 즉, 인터넷 쇼핑 사이트를 보다가 구매에 도달하는 비율은 약 1~2%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그나마 대형 포탈이나 인기 높은 사이트를 전제로 한 수치다. 그런데 라이브 쇼핑은 이보다 약 9배 정도 높은 8~10%대로 분석하고 있다.

100명 중에 8명 정도가 구매를 한다는 뜻이다. 이 수치는 엄청나다고 볼 수 있다고 업계 관계자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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