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주, '욕설파문' 민주당 청년대변인의 즉각적인 경질과 출당 요구
김연주, '욕설파문' 민주당 청년대변인의 즉각적인 경질과 출당 요구
  • 최유진 기자
  • 승인 2021.09.22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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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은 정치의 기본이고, 품격을 그대로 보여주는 잣대
▲ 하헌기 더불어민주당 청년부대변인. (사진=SNS 캡처)
▲ 하헌기 더불어민주당 청년부대변인. (사진=SNS 캡처)

(내외방송=최유진 기자) 하헌기 더불어민주당 청년대변인이 자신을 비판했다는 이유로 유튜버 윤정섭씨에게 전화해 "개XX", "인생 패배자" 등 욕설과 막말을 한 것으로 알려져 물의를 빚고있다.

이와 관련, 김연주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은 22일 논평을 통해 "안 그래도 대선을 앞둔 여당 경선에서 온갖 막말과 비하발언으로 국민들이 어지러운 가운데, 참신하고 새로운 당의 목소리를 담당해야 할 청년대변인의 입에서 차마 글로 옮기기 어려운 욕설이 쏟아져 나왔다"며 하 청년대변인의 즉각적인 경질과 출당을 요구하고 나섰다.
 
김 상근부대변인은 "자신을 비판했다는 이유로, 다른 사람의 전화를 빌려 이와 같은 행동을 했다고 하니 원인과 과정, 결과 모두가 참으로 납득하기 어렵다"며 "여당 초선의원의 'GSGG' 표현과 박원순 전 시장 법률대리인의 노(老)철학자를 우롱하는 언사 등에 이어 이번 청년대변인의 욕설 역시 새삼스럽지 않다"고 꼬집었다.

이어 "'말'은 정치의 기본이고, 품격을 그대로 보여주는 잣대이다"며 "국민들에게 이와 같은 상스러운 소식이 더 이상 전해지지 않도록 간곡히 부탁한다"고 말했다.

하 청년대변인은 지난달 21일 한 주간지에 가짜뉴스 근절을 위해 극우 유튜브에서 벌어지는 명예훼손·모욕 등 범죄에 대해 운영사인 유튜브에도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내용을 담은 글을 기고하면서 유튜버 최일환씨의 사진을 함께 게재했다.

이에 윤 씨는 인터넷 영상을 통해 "과거 최씨로부터 비판을 당했던 하 청년대변인이 언론사를 이용해 개인적인 앙갚음을 한 것"이라는 취지의 발언을 했으며 그로부터 얼마 지나지 않아 하 청년대변인으로부터 욕설이 담긴 전화를 받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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