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외방송=최유진 기자) 차기 일본 총리를 뽑는 자민당 총재 선거에 출마한 다카이치 사나에 전 총무상이 "한국이 독도에 더는 구조물을 만들지 않게 하겠다"고 망언했다.
요미우리신문은 현지시간 25일 다카이치 전 총무상이 일본 효고현 의회와의 온라인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보도했다.
한국이 실효적으로 지배하는 독도에 일본 정부가 추가 구조물을 설치하는 것을 막을 수단은 없다. 그럼에도 이런 발언을 한 것은 오는 29일 자민당 총재 선거를 앞두고 지지층을 결집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이번 총재 선거에서 아베 신조 전 총리의 지원을 받는 것으로 알려진 다카이치 전 총무상은 극우 성향 인물로 꼽히는 인물로 취임하면 야스쿠니 신사 참배를 계속하겠다는 의사를 거듭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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