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2300명대...확산세 잦아들 움직임은 보이지 않아
신규 확진 2300명대...확산세 잦아들 움직임은 보이지 않아
  • 이지선 기자
  • 승인 2021.09.27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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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방역대책본부 27일 0시 기준
▲ 사진은 17일 오후 대전 유성구 코로나19예방접종센터에서 시민들이 접종을 마친 후 이상 반응을 관찰하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코로나19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이날 오후 5시 기준으로 3600만 4101명이 1차 접종을 마쳐 전체 인구 대비 70.1%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27일 신규 확진자 수는 2383명을 기록했다. 델타형 변이가 우세종으로 자리 잡고 기승을 부리고 있는 데다 추석 연휴를 지나면서 확진세가 한번 크게 늘었고 지금도 여전히 네 자리수를 유지하면서 잦아들 기세가 아니다. (사진=대한민국정책브리핑)
▲ 사진은 17일 오후 대전 유성구 코로나19예방접종센터에서 시민들이 접종을 마친 후 이상 반응을 관찰하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코로나19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이날 오후 5시 기준으로 3600만 4101명이 1차 접종을 마쳐 전체 인구 대비 70.1%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27일 신규 확진자 수는 2383명을 기록했다. 델타형 변이가 우세종으로 자리를 잡고 기승을 부리고 있는 데다 추석 연휴를 지나면서 확진세가 한번 크게 늘었고 지금도 여전히 네 자리수를 유지하면서 잦아들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 (사진=대한민국정책브리핑)

(내외방송=이지선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추석 연휴를 거치면서 점차 가중된 가운데 27일 신규 확진자 수는 2300명대 후반을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를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2383명 늘어 누적 30만 3553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해 11월 중반 3차 대유행을 맞아 정점을 찍고, 안정세를 보였다가 신·구정 연휴를 거치면서 한 번씩 확진자가 폭등하는 양상을 보여왔다.

그러다 장기간 연일 300~400명대를 지속했고 답답한 정체를 이어가며 그 상태에서 오르지도, 내리지도 않는 확진자 수를 나타낸 바 있다. 

역시 안정세는 아니었다. 크고 작은 일상 생활 속 집단감염, 변이바이러스 공포 등으로 안정세에 접어들었다고 보기엔 일렀다.

점차 일별 신규 확진자 수는 300~400명대가 아니라 평균 500~700명대, 연일 800명대에서 최근 1600명대를 기록하더니 이젠 1800명, 2000명대까지 치솟았다. 

대개 주말이나 주 초반에는 일별 신규 확진자 수가 감소한다. 검사 건수가 적기 때문이다. 

그 '주말효과'라는 게 주 초반까지 이어지는데 갈수록 주말효과는 사라지고 주 중, 후반 때와 거의 다름없는 비슷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제 주말효과는 거의 의미가 없고, 사라졌다고 봐야 한다. 

2000명대, 이젠 3000명을 넘어서기도 하면서 강한 확산세를 지속하고 있다. 

'델타형' 변이 바이러스가 유행을 주도하는 데다 추석 연휴 대규모 인구 이동의 여파로 확산세가 더욱 커지는 것은 아닐 지에 대한 당국의 우려는 커져만 가고 있다. 

10월 중에 있을 개천절, 한글날 사흘 연휴가 두 차례나 있어 추가적인 확산에 대한 가능성도 우려하고 있다. 

지난 21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일주일간 신규 확진자의 일별 추이를 보면 1729명→1720명→1715명→2431명→3271명→2770명→2383명을 기록했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 2356명, 해외유입이 27명이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773명, 경기 755명, 인천 145명 등 수도권이 총 1673명이고, 비수도권은 대구 115명, 경남 101명, 충남 74명, 경북 71명, 충북 63명, 대전 51명, 전북 43명, 부산 42명, 강원 40명, 광주 27명, 울산 19명, 전남 16명, 세종 12명, 제주 9명 등 총 683명이다. 

27명의 해외유입 확진자 중 12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양성 확진 판정이 났고, 나머지 15명은 지역 거주지 등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확진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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