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제1회 국악내일' 개최...우리소리 대들보 찾는다
종로구 '제1회 국악내일' 개최...우리소리 대들보 찾는다
  • 석정순 기자
  • 승인 2021.10.07 09:5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청년 국악인의 활동 기반 마련...이들이 만든 창작작품 대중에게 소개
최종 입상팀에게 상금과 프로필 사진 촬영, 음원 제작, 공연 기회 등 제공
▲ .
▲ 종로구는 젊은 신진 국악인 발굴을 위해 '제1회 청년국악인 창작국악경연대회 '국악내일'을 개최한다. (사진=종로구청)

(내외방송=석정순 기자) 서울시 종로구가 신진 국악인 발굴을 위해 나선다. 

종로구는 우리소리 대들보를 찾기 위해 '제1회 청년국악인 창작국악경연대회 '국악내일'을 개최하고 이달 11일까지 참여 신청을 받는다고 7일 밝혔다. 

젊은 국악인의 활동 기반을 마련함은 물론 이들이 직접 작사, 작곡해 만든 신선한 창작국악 작품을 대중에게 소개하기 위한 자리다. 

참가자격은 국악기가 인원의 과반수 이상으로 구성된 연주팀 또는 개인아티스트다.

참가자 전원 만 29세 이하, 총 인원 6명 이하로 구성돼야 한다. 학력 및 경력 제한은 없다. 

작품은 자유형식으로 미발표 창작곡이어야 한다. 국악의 정서와 장단, 선율이 바탕돼야 한다. 연주 시간은 6분 내로 제한을 둔다. 

참여 신청은 11일까지 종로문화재단 누리집에서 공연지원서 서식을 내려 받은 뒤 연주영상, 악보 등과 함께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구는 이달 중 서류와 비공개 실연 심사를 거쳐 오는 30일 우리소리도서관에서 본선 대회를 열 예정이다.

최종 입상팀에게는 대상 500만원, 금상 300만원, 은상 200만 등과 프로필 사진 촬영, 공연, 기념음원 제작 기회를 제공한다.

더욱 자세한 사항은 종로문화재단으로 문의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한편 돈화문로 일대는 국립국악원의 전신 이왕직아악부를 비롯해 예로부터 국악 관련 주요기관이 위치해 있었으며 오늘날에도 수많은 명인과 명창들의 전수소와 관련 상점, 연구소를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다. 

이에 종로구는 한문화 활성화 작업의 일환으로 아름다운 우리소리를 알리기 위해 '국악로 국악대축제'와 '국악콘서트 신판놀희' 등을 꾸준히 개최한 바 있다. 

또 2017년 12월에는 국악의 멋과 역사를 알리기 위한 국악특화공간 '우리소리도서관(삼일대로30길 47)'을 조성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국립국악원, 국립무형유산원, 국악방송 등의 자문과 연계를 통해 음원을 수집하고 이를 감상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이용객들에게 제공한 점이 돋보인다. 

김영종 구청장은 "창작국악경연대회 국악내일은 청년 국악인들의 다채로운 작품 세계를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장이 될 것"이라며 "국악계의 새 흐름을 이끌 청년국악인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관심기사

오늘의 이슈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법인 : (주)내외뉴스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서울, 아04690
  • 인터넷신문등록일자 : 2017년 09월 04일
  • 발행일자 : 2017년 09월 04일
  • 제호 : 내외방송
  • 내외뉴스 주간신문 등록 : 서울, 다 08044
  • 등록일 : 2008년 08월 12일
  • 발행·편집인 : 최수환
  • 서울특별시 종로구 대학로 13 (뉴스센터)
  • 대표전화 : 02-762-5114
  • 팩스 : 02-747-5344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유진
  • 내외방송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내외방송.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nwtn.co.kr
인신위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