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이재명 겨냥 "그 돈이 유동규 혼자 먹을 수 있는 돈이겠나"
김기현, 이재명 겨냥 "그 돈이 유동규 혼자 먹을 수 있는 돈이겠나"
  • 김승섭 기자
  • 승인 2021.10.08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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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본관 앞에서 '대장동게이트 특검 추진 천막투쟁본부' 출정식
▲ 8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계단 앞에서 국민의힘이 대장동 개발 의혹 특검을 추진하기 위한 '천막 투쟁' 출정식에서 발언하고 있는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 2021.10.08. (사진=이상현 기자)
▲ 8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계단 앞에서 국민의힘이 대장동 개발 의혹 특검을 추진하기 위한 '천막 투쟁' 출정식에서 발언하고 있는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 2021.10.08. (사진=이상현 기자)

(내외방송=김승섭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8일 이재명 경기지사 측근으로 지목된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의 금품수수 의혹과 관련, "그 돈이 유동규 혼자 먹을 수 있는 돈이겠나"라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감대책회의에서 "이 돈이 어떤 세탁 과정을 통해 누구의 손에 들어갔을지 여부는 뻔하지 않나"라며 이같이 의문을 제기했다.

김 원내대표는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이재명 수호에 총력을 다해 나서고 있지만 민주당 내에서도 특검의 필요성을 제기하고 있다"며 "이재명 게이트라는 말까지 나오고 결정적 제보가 있다며 이재명 후보의 배임혐의 구속 언급도 있다"고 전했다. 

김 원내대표는 "민주당 내에서도 양심을 조금이라도 가진 사람이라면 이재명 게이트가 매우 심각하고 엄중한 문제라는 사실을 인식하고 있다"며 "업무상배임과 관련된 증거가 쏟아지는 데도 정작 경찰과 검찰은 범죄의 주요증거가 가득차있는 성남시청에 대한 압수수색조차 회피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경기도지사 집무실 비서실에 대한 압색조차 시도도 안한다"며 "민주당은 국정감사에서 야당의 정당한 자료제출 요구와 증인신청 요구를 다수 의석이란 완력을 사용해 철저하게 막고 있다. 하지만 국민의힘으로 많은 제보가 쏟아지고 있다. 어차피 진실은 드러날 것고, 밝혀질 수 밖에 없음을 경고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준석 대표와 김 원내대표 등 지도부를 비롯해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은 이날 국회 본관 앞에서 '대장동게이트 특검 추진 천막투쟁본부' 출정식을 갖고, 특혜·비리 의혹을 끝까지 파헤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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