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국민의힘 인사, 대장동 설계 기여했다고 나오지 않아"
이준석 "국민의힘 인사, 대장동 설계 기여했다고 나오지 않아"
  • 정영훈 기자
  • 승인 2021.10.14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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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인사는 로비를 위해 여야 공통으로 집어넣은 명단에 포함됐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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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대장동 의혹에서 국민의힘 측 사람들 이름이 나온 것에 대해 오히려 유동규씨나 이재명 후보와 연관성 깊어 보이는 사람들이 기여했다고 보는 게 맞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진=최유진 기자)

(내외방송=정영훈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대장동 의혹에서 국민의힘 측 인사의 이름이 나왔던 것과 관련해 "이분들이 설계나 이런 것에 기여를 했다는 것은 전혀 나오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14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대장동 의혹은 국민의힘 게이트라는 주장을 어떻게 받아들이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이 대표는 "예들 들어 곽상도 의원이나 원유철 전 의원이 수익 구조를 설계하는 데에 어떤 기여를 했다는 보도를 못 보지 않았냐"며 "이분들은 나중에 소위 말하는 로비를 위해서 여야 공통으로 집어넣은 명단이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제가 볼때는 오히려 유동규씨나 이재명 후보와 연관성 깊어 보이는 사람들이 기여했다고 보는 게 맞을 것"이라고 말했다. 

남욱 변호사가 국민의힘 전신인 한나라당 청년부위원장을 지낸 것에 대해서는 "청년부위원장 같은 경우, 지금도 우리 당의 청년부위원장이 어떤 분인지 저도 잘 모른다. 그걸 핵심 당직이라고 보긴 어려운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예전에 민주당이 MB정부 시절 맥쿼리 같은 민간 사업자가 10% 수익률을 가져가면 그거 갖고 난리를 쳤다"며 "지금 나오는 수치가 거의 11만% 가량 되지 않느냐. 이건 무능의 극한이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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