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 코로나19 일상회복 3대 방향 발표
▷ 9월 취업자수 67.1만명 증가...7년만에 최대폭
◆ 서울시, 카카오택시 실태조사...승차거부 단속
서울시가 승객 골라 태우기로 논란이 된 카카오택시 운행 실태 조사에 나섭니다.
플랫폼 택시를 사용하는 시민의 불편을 파악하기 위해 조사를 시작한 건데요.
카카오택시의 승객 목적지 표시와 선호지역 우선배차 서비스로 인한 문제점을 파악하고 개선 방안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더불어 호출서비스를 악용해 장거리 승객 등만 골라 태우는 불법행위도 단속합니다.
최근 불거진 카카오 자사 가맹택시 '콜 몰아주기' 의혹에 대해서도 조사를 시작합니다.
문제가 된 카카오택시는 현재 플랫폼시장의 약 90%가량을 점유하고 있는데요.
서울시는 이번 달 중 연구용역을 시작해 11월 말까지 조사를 벌일 방침입니다.
◆ 정부, 코로나19 일상회복 3대 방향 발표
정부가 코로나19에 대한 단계적 일상 회복 추진 계획을 밝혔습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오늘 제1차 코로나19 일상회복 지원위원회 회의에서 이 같은 사실을 전했습니다.
김 총리는 “국민의 70% 예방접종이 완료됐으며 증상 치명률도 낮아졌다”고 상황을 진단했는데요.
이에 일상 회복 3대 기본 원칙으로 ▲단계적, 점진적 일상회복 ▲포용적 일상회복 ▲국민과 함께 하는 일상회복 등을 제시했습니다.
다만 감염 위험을 줄이기 위해 백신패스' 등 새로운 방역관리 방법을 검토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더불어 "당장 마스크를 벗어 던지자는 것은 아니라며 차근차근 일상을 되찾아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 9월 취업자수 67.1만명 증가...7년만에 최대폭
지난달 취업자 수가 크게 늘어났습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768만 3000명으로 1년 전보다 67만명 가량 증가했습니다.
취업자 수는 지난 4월부터 7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는데요.
그러나 증가폭은 2014년 3월 이후 7년 6개월 만에 가장 컸습니다.
코로나 19로 인한 방역 조치 장기화에도 취업자가 크게 늘어나고 있는 겁니다.
실제로 15~64세 고용률은 67.2%로 전년 동월 대비 1.5%P 올랐고 실업자 수도 24만명 가량 줄었습니다.
통계청은 "비대면 디지털 업종 전환과 수출 호조 등으로 취업자가 증가했다"며 "더불어 작년 2차 확산으로 취업자가 감소한 것에 대한 기저효과도 반영됐다"고 분석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