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과 바다가 맞닿은 'GALLERY THE SKY'에서 '신작 완판'
하늘과 바다가 맞닿은 'GALLERY THE SKY'에서 '신작 완판'
  • 김승섭 기자
  • 승인 2021.10.17 08:08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부산의 블루칩 작가 이록(YIROK).
▲ 이록 작가의 작품 Grapeapple.(제공=겔러리 더 스카이)
▲ 이록 작가의 작품 Grapeapple.(제공=겔러리 더 스카이)

(내외방송=김승섭 기자) 부산의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해 하늘과 바다의 최고의 조망권을 가진 갤러리 LCT의 'GALLERY THR SKY'. 갤러리 더 스카이는 국내의 저명한 미술가들 외 세계적인 미술가들의 작품을 전시 기획, 미술의 대중화를 실현하고 문화 예술의 발전에 기여하고자 하는 하는 아트비지니스 기업이다. 

이러한 행보 가운데 갤러리 중심 전시이념과는 별개로 주목할만한 작품세계를 발하는 신진작가를 컬렉팅 하게 돼 처음으로 청년 및 신진작가의 개인전을 개최하게 됐다. 

▲ 이록 작가의 작품. 백조의 호수.
▲ 이록 작가의 작품. 백조의 호수.

작가의 이름은 최이록. '이록 작가'.

9~10월의 3주 남짓한 기간동안 열린 작가의 세번째 개인전에서는 가히 괄목할만한 작품판매 성과와 컬렉터 및 대중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내며 앞으로의 무궁한 가능성을 갤러리 더 스카이에서 증명했다.

작가로서의 올해 첫 데뷔를 시작한 작가 이록. 그러나 이록 작가가 가진 독보적인 창작언어는 여느 내로라하는 현대미술 작가의 작품성 못지 않은 가치와 가능성을 지니고 있다고 판단된다. 

예술성과 대중성의 경계를 묘하게 넘나들며 원색의 색채와 화면의 거친 터치, 격렬하고도 섬세한 감정의 스밈이 전달되는 작가만의 인물 표현과 트렌디하고 감각적인 화면 구성은 우리의 눈과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한 힘과 아우라를 품고 있다. 

이번 갤러리 더 스카이에서 개최한 작가의 신작품 전체 작품리스트 판매 완료. 

▲ 이록 작가의 작품. 아련
▲ 이록 작가의 작품. 아련

작가의 가능성을 알아보고 세상에 내놓은 갤러리 더 스카이는 충분히 예상했던 결과이며 엄청난 성장을 하게 될 작가이자, 향후 10년을 내다볼만한 작가라고 다들 말한다. 

신진작가로서의 극히 보기 드문 업적을 시작하며 유수의 갤러리에 연이은 러브콜을 받고 있는 이록작가의 필모그라피는 이제 시작이자, 한국을 넘어 세계 미술시장까지도 그 가능성을 점칠 만한, 앞으로도 미술계가 두눈 뜨고 주목해야 하는 작가임에 틀림없다고 갤러리 더 스카이 측은 확신했다. 

▲ 겔러리 더 스카이 김하늘 디렉터.
▲ 겔러리 더 스카이 김하늘 아트디렉터.

내외방송은 GALLERY THR SKY 김하늘 아트디렉터를 통해 '작가 이록, 그리고 그의 작품 이야기'를 들어봤다. 

이록 작가의 작품을 마주한 대중에게 물었을 때 돌아오는 대답, '뭔가 어긋나 보이면서 삶의 이것저것을 간신히 이어 붙여 놓은 듯한 아슬함이 꼭 나의 삶을 투영하는 것 같아요' 많은 이들이 이록 작가의 그림에서 아이러니하게도 뒤틀림과 안도감을 동시에 경험하는 모순을 겪는다. 겨우 1년 전 한 작가가 보인다. 

그림 앞에는 예술과는 거리가 먼 노동 하는 작가로 캔버스에 물감에 그리고 섬세한 감정과는 다른 과감한 손짓에 시선도 돌리지 않은 채 그저 그림만 그리고 있다. 그의 그림에는 캔버스를 거칠게 흐르는 색과 질료의 집착에 가깝게 표현한 전체 화면을 고집하되 색의 물질성과 선의 이탈, 공간의 뒤틀림, 추상을 반복하여 그리면서 동일한 자신의 연민을 발견하고 나아가 색을 통해 타인을 이해하고자 하는 질보다 되도록 다양성의 양을 담는다는 것의 의미를 되묻고 있다. 

작품에서는 자신의 지난 삶의 이것 저것을 이어 붙인 드로잉을 자주 선보인다. 이 같은 관심사는 어쩌면 그림을 계속해왔던 세대의 정서나 기술, 습관들을 유전적으로 물려받은 것이기 보다 마치 작가로 살아야 했지만, 작가로 살지 않았던 자신의 뒤틀린 선택에 대한 회한의 기록이자 노동으로 보인다. 

당시 30대 후반에 시작한 '드로잉' 이라는 노동은 작가에게 스스로 생계를 잇기 위한 '작업'이라는 노동이자 노력의 결과물이기에 예술과는 거리가 멀어 보였다.

하지만 그의 드로잉을 작품으로 만들어 준 것은 첫 번째 개인전인 'CUBE'전으로 자신이 새기고 간 절박함과 상처를 작업으로 치환하는 과정으로 무수히 많은 터치와 작업 시간, 실패와 좌절에서 오는 뒤틀림의 고통을 캔버스 앞에서 수없이 마주했고 받아 들였던 다소 어두운 색채의 결과물을 선보였었다.

그리고 그 후 억겁의 과정을 지나 새로이 내놓은 그의 작품은 갤러리 더 스카이에서 선보인 그의 작품이 이토록 열렬한 호응과 대중의 마음을 빼앗게 된 것은 작가의 그러한 고된 과정과 모순된 감정들이 담긴 작품들이 그대로 작품에 투사가 된 결과가 아닐까 추측한다. 

김하늘 아트디렉터는 "청년작가 최이록의 그림에서 뒤틀리고 꼬인 뭔가가 묘한 안도감을 주는 것은 어쩌면 한치 앞도 알 수 없고 작품보다 더 작품같이 뒤틀린 불안한 세상에서 너무나 정상적이고 계획적으로 살고자 노력하고 있는 어른이들의 가슴에 '나 정도 뒤틀려도 괜찮아' 하는 위로의 메세지로 와닿기 때문은 아닐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관심기사

오늘의 이슈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법인 : (주)내외뉴스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서울, 아04690
  • 인터넷신문등록일자 : 2017년 09월 04일
  • 발행일자 : 2017년 09월 04일
  • 제호 : 내외방송
  • 내외뉴스 주간신문 등록 : 서울, 다 08044
  • 등록일 : 2008년 08월 12일
  • 발행·편집인 : 최수환
  • 서울특별시 종로구 대학로 13 (뉴스센터)
  • 대표전화 : 02-762-5114
  • 팩스 : 02-747-5344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유진
  • 내외방송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내외방송.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nwtn.co.kr
인신위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