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의 날 맞아 국내외 다양한 캠페인·행사 개최...일본에 항의 및 '수정 요구' 메일 전송도
독도의 날 맞아 국내외 다양한 캠페인·행사 개최...일본에 항의 및 '수정 요구' 메일 전송도
  • 장진숙 기자
  • 승인 2021.10.25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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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독도수호연합회 '독도의 날' 기념행사 개최
반크·이제석광고연구소, 독도 지명오류 바로잡기 캠페인 국내외 온라인 진행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 일본 방위성 측에 항의 메일 보내...
▲ 울릉도 동남쪽 뱃길따라 200리에 위치한 '독도'의 모습 (사진=정동주 사진전문 기자)
▲ 대한민국 천연기념물 336호 '독도'의 모습.  (사진=정동주 사진전문 기자)

(내외방송=장진숙 기자) '10월 25'일은 독도의 날이다. 독도의 날을 맞아 각 기관에서 다양한 캠페인이 진행되고 있다.

사단법인 독도수호연합회는 '독도의 날'을 맞이해 독도는 대한민국의 영토임을 국민들에게 널리 알리고 세계 각국에도 홍보하기 위해 임직원과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행사를 갖고 국내외에 성명서를 낭독했다.

첫째, 독도는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대한민국의 합법적인 영토로서 독도에 대한 영유권 분쟁은 존재하지 않으며, 외교 교섭이나 사법적 해결 대상이 절대로 될 수 없다.
 
둘째, (사)독도수호연합회는 일본 정부가 독도에 대한 도발행위에 대해서는 선도적으로 즉시, 국내외 단체들과 협력해 적극 대처할 것이다.

셋쨰, 일본 정부는 자라나는 어린이와 국민들에게 역사를 왜곡하지 말고 독도 문제로 인한 상호 분쟁이 발생되지 않도록 한.일 관계 정상화에 힘써 주시길 바란다. 

이와 관련해 독도수호연합회 최수환 대표회장은 "올해 독도의 날에 독도를 사랑하는 회원들과 함께 현장체험으로 독도방문 계획을 세웠는데 코로나로 취소돼 많이 아쉽지먄 내년에는 독도를 사랑하는 많은 회원들과 같이 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꼭 독도에 갈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도 독도의 날을 맞아 동해와 독도 지명오류 바로잡기 대국민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날 이제석 광고연구소에 따르면 독도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반크와 함께 온라인으로 국내외적으로 캠페인을 진행하며 캠페인은 독립운동가들이 컴퓨터와 스마트폰을 통해 세계 곳곳의 독도, 동해 오류를 발견하고 시정한다는 내용이다.

'해외 홈페이지의 일본해와 다케시마 오류를 제보하고 시정하는 것이 100년 전 우리 영토를 지킨 독립운동가와 같이 나라를 지키는 일'이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이제석 광고연구소와 함께 캠페인을 진행하는 반크는 "세계적인 국제기구, 정보기구, 포털사이트에 잘못된 지명이 한 번 굳어져 버리면 다시 되돌릴 수 없다"며 "나라를 지키는 일이 대단히 거창하고 어려운 일이 아니고 우리의 작은 관심과 실천들이 모여 큰 힘을 낼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고 밝혔다.

실제 유엔이 운영하는 지리정보 홈페이지 내 지도에서 '일본해'를 단독 표기하는 등 국제기구나 정부, 포털 사이트에서 잘못 표기된 인터넷 지도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미국 중앙정보국(CIA)에서 운영하는 '월드 팩트북' 홈페이지에도 독도가 '독도·다케시마'로 표기돼 있다.

이같이 잘못된 정보를 직접 시정하자는 것이다.

▲ 경상북도 울릉군에 있는 섬, '독도'의 모습 (사진=내외방송DB)
▲ 경상북도 울릉군에 있는 섬, '독도'의 모습 (사진=내외방송DB)

한편 이날 성신여대 서경덕 교수는 '독도의 날'을 맞아 독도를 자국 영토로 표시한 어린이용 방위백서를 발간한 일본 방위성 측에 항의 메일을 보냈다고 밝혔다.

일본 방위성은 지난 8월 초등학교 고학년 이상 청소년 독자를 대상으로 하는 32쪽 분량의 '최초의 방위백서, 완전히 이해하는 일본의 방위'를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방위성은 이 방위백서에서 독도를 '다케시마'(일본이 주장하는 독도 명칭)로 표기한 뒤 자국 영토로 표시한 지도를 게재했다.

서 교수는 항의 메일에서 "명백한 영토 도발"이라며 "자라나는 일본 초등학생과 청소년이 잘못된 방위백서를 보고 한국을 오해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서 교수는 "독도를 한국 영토로 올바르게 수정하고 앞으로는 거짓 교육을 삼가길 바란다"고 요구했다.

이처럼 대한민국은 현재 독도의 날을 맞아 다양한 캠페인을 진행하며 남다른 독도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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