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취업자 수 65만 명 증가··· "코로나 이전의 99.9% 회복"
10월 취업자 수 65만 명 증가··· "코로나 이전의 99.9% 회복"
  • 김지수 기자
  • 승인 2021.11.10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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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업률 2.8% ···8년 만에 최저
15세 이상 고용률 61.4%
경제활동인구 구조(사진=통계청)
경제활동인구 구조(사진=통계청)

(내외방송=김지수 기자) 지난달 취업자 수가 65만명 넘게 늘면서 2개월 연속 60만명 이상 증가했다.

10일 통계청이 발표한 '10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774만 1000명으로 1년 전보다 65만 2000명(2.4%) 늘었다.

코로나19의 장기화에도 고용 회복세는 8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였으며 증가 폭은 지난 9월의 67만 1000명보다는 조금 축소됐지만 여전히 60만 명 이상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비대면 디지털 전환, 수출 호조 지속에 지난해 기저효과까지 더해지면서 취업자는 증가하고 실업자와 비경제활동인구는 감소하는 등 고용회복세가 지속되는 모양새다.

'고용동향' 자료에 따르면 취업자 수는 2747만 2000명으로 코로나19 확산 이전인 지난해 2월 2750만 8000명의 99.9% 수준까지 도달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취업자 수는 올해 1월 98만 2000명 감소했으며 이는 1998년 12월 이후 22년 1개월 만에 최대 감소폭이다. 그러다 3월(31만 4000명)부터 증가세로 전환하더니 4월부터는 50만명 이상, 9월부터는 2개월째 60만명대 증가세를 보였다.

지난달 실업자는 전년 동월 대비 24만1000명 감소한 78만8000명으로 이는 23.4% 감소한 수치다.

실업률은 2013년 10월 2.7% 이후 8년 만에 최저인 2.8%를 기록하며 전년보다 0.9%p 줄었다.

취업자도 실업자도 아닌 비경제활동인구는 1662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만 6000명 감소하며 8개월 연속 내림세를 보였다.

15세 이상 고용률은 61.4%로 지난해보다 1.0%p 상승했으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 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전년보다 1.4%p 오른 67.3%로 집계됐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방역위기 이전 회복 수준까지 3만6000명 남았다"며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민간 일자리 회복세가 지속되고, 공공·준공공 부문도 고용시장 버팀목이자 민간 일자리 마중물로 역할을 지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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