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유산 디지털 영상, 공룡 화석지 가상·증강 체험 서비스 제공

(내외방송=김지수 기자) 10일 문화재청에 따르면 한국문화재재단이 주관하는 '디지털문화유산 이동형체험관'이 오는 12일부터 21일까지 10일간 강원지역(춘천시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디지털문화유산 이동형체험관'은 디지털 소외지역과 소외계층의 문화 사각을 해소하기 위하여 디지털문화유산 교육·체험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문형 체험프로그램으로 지난해 수원에서 첫 시범운영을 시작으로 올해부터 정식운영 중이다.
이동형체험관은 디지털영상관과 실감체험관 총 2개관으로 운영된다. ▲ 디지털영상관은 3면영상(5종)을 통해 문화유산 현장을 실감나게 관람할 수 있고, 공연자와 관람객이 상호 소통하는 인터랙티브 공연·강연(4종)을 즐길 수 있다. ▲ 실감콘텐츠관에서는 첨단 디지털기술로 구현된 문화유산 가상체험(VR 6종)과 증강현실(AR 3종) 등을 통해 남해안일대 공룡화석지 등을 살펴볼 수 있어 시공간을 넘나드는 문화유산 디지털체험을 할 수 있다.
디지털영상관과 실감체험관은 모두 범용디자인(유니버설디자인) 시설로 설계되어 장애인, 비장애인, 노약자 등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특히, 시각장애인을 위한 '디지털 문화유산 체험 촉각기기'를 도입하여 장애인들의 디지털체험 문턱을 낮춰 관람의 편의성과 만족도는 높였다.
문화재청과 한국문화재재단은 "앞으로도 취약계층과 소외지역을 찾아가는 교육·체험사업을 확대하여 지역 간 디지털문화유산 향유격차를 해소하고 문화유산의 가치를 확산하는 데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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