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운, 설렘과 혼란 그리고 고백 3단 '감정 변화'
(내외방송=장진숙 기자) 로운은 KBS2 월화드라마 '연모'에서 왕세자 이휘(박은빈 분)의 스승 정지운 역을 맡아 대활약하고 있다.
지운은 휘가 어릴 적 첫사랑 담이라는 사실을 모르지만 본능적으로 그에게 이끌리고 있다. FNC엔터테인먼트는 지난 8일 방송된 '연모' 9회에서 지운이 휘를 향한 돌직구 고백을 보여줘 사극을 소재로 한 드라마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고 9일 밝혔다.
지운은 차갑기만 한 줄만 알았던 휘가 사실은 따뜻한 사람이라는 것을 알아차리면서 휘를 향해 알 수 없는 설렘의 감정을 느끼게 됐다. 이에 만취한 지운이 휘의 볼에 실수로 입맞춤을 해 본격적인 로맨스의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지운은 누구보다 자신의 감정에 솔직한 인물이다. 혼란스러운 감정을 느끼고 있음에도 휘에게 직진해 자신의 감정을 마주했다. 마음에 확신이 생긴 지운은 신분과 성별을 무릎쓰고 직진 고백을 해 시청자들 사이에 '사극 버전 커피 프린스'라 불리며 많은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특히 9회에서 드러난 로운의 섬세한 감정 연기가 눈길을 끈다. 로운은 한 회차 만에 사랑에 빠진 혼란, 설렘, 확신의 3단계를 표현하며 캐릭터가 가진 감정을 차곡히 쌓아올렸다. 특히 로운은 앞서 방송된 뽀뽀신과 고백까지 심쿵 엔딩을 장식하며 진정한 '엔딩 요정'으로 거듭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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